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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 모두 3,500여개의 한인 교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체 한인교회수는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재단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KCMUSA, 이사장 박희민 목사)는 지난 8월 현재 미 전국의 한인 교회 수는 총 3,514개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1,000여개 이상의 교회가 캘리포니아에 분포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 전국 한인교회의 29%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셈이다.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280개가 있는 뉴욕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지아 194개, 텍사스 189개, 일리노이 172개 순으로 ‘톱 5’를 차지했다.


이어 워싱턴 166개, 뉴저지 157개, 버지니아 154개, 메릴랜드 129개, 플로리다 111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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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US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한인교회 1개당 한인 인구수는 463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463명당 한인 교회 1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거주 한인 인구를 46만6,313명으로 보고 현재 캘리포니아 교회 수 1,008개로 나눈 것이다.


한인교회 1개당 한인인구 수는 미네소타가 전국서 가장 많았고, 캘리포니아는 7위를 차지했다.
미네소타의 경우 한인교회 1개당 한인인구 수는 1,168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시간 921명, 뉴저지 616명, 메사추세츠 535명, 버지니아 468명, 뉴욕 464명 등의 순이었다.
한인 교회 1곳당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들은, 여전히 교회 개척의 여지가 많은 지역들이라고 KCMUSA는 분석했는데 실제로 미네소타의 경우 1만6,352개의 한인이 살고 있는데 한인교회는 14개 뿐 이었다.


또 이들 한인교회들이 소속된 교단들을 분석해 본 결과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한인교회가 소속된 교단은 미 남침례교(SBC)로 조사되었다.


전체 16%를 차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CP)가 11%,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미주합동총회), 미국장로교(PCUSA), 연합감리교(UMC) 등이 각각 8%를 차지해 공동으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무소속(독립교회, 초교파 포함)은 전체의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CMUSA 측은 한국인들의 미국 이민 감소, 2, 3세들의 한인교회 탈출 현상으로 한인교회수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같은 현상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03년에 설립된 KCMUSA는 교파를 초월한 순수 비영리 재단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첨단 정보 매체인 인터넷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한인 동포를 대상으로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동안 교회정보 검색, 설교 방송, 교계 뉴스, 기독교 방송, 선교 단체 및 사역 소개, 목회자 청빙 게시판, 기독교 콘텐츠 제공, 교회와 기관 웹사이트 지원 등의 사역으로 한인 교계를 위해 봉사해 오고 있다.


현재 재단대표는 박충주 이사, 총괄 운영은 김종성 실장, 선교국은 조영숙 국장, 방송부는 심재인 본부장이 맡고 있다. 연락처는 (213)365-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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