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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뉴라이프 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제 24회 북가주 교회간 친선 탁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목사 손원배) 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 제24회 북가주 교회간 친선 탁구대회가 19일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최종적으로 북가주 전역 총 14개 한인 교회에서 22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단체전, 남자단식, 오픈복식 등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목사는 “한 아버지와 한 믿음 밑에서 예수님 한 분을 주인으로 모시는 형제, 자매로서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공정한 경기를 통해 화합을 이뤄내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면서 개회 선언을 했다. 


단체전 16강 조별 예선은 각 조에서 두, 세 팀이 3전 2선승제로 맞붙어 상위 두 팀이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토너먼트는 5전 3선승으로 승부를 가렸다. 


단체전 본선 이외에 남자단식, 오픈복식뿐만 아니라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을 위해 2부 리그도 동시에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 승패에 상관없이 경기 종료 시간까지 탁구를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모든 이의 관심사인 단체전 1부 결승전에서는 조이플 A팀(주장 배영환)이 뉴라이프 A팀(주장 박재형)을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 최연장자인 세화감리교회의 김형한 씨와 최연소자인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의 전이현 군의 남자단식 결승전 또한 큰 이목을 끌었다.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두 고수의 명경기가 이어졌으며, 팽팽했던 결전 끝에 김형한 씨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픈복식 우승은 임마누엘 장로교회의 윤상훈, 한득렬 팀, 혼합복식 우승은 이기숙(산호세 한인 침례교회), 김정철(뉴라이프 교회) 팀이 차지했으며, 패자부활전인 단체전 2부의 우승팀은 대성장로교회(주장 이강국)이다.


대회 결과 및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1부 ▶우승: 조이플 A팀(배영환, 강승구, 임한조, 차남식, 정인구) ▶준우승: 뉴라이프 A팀(박재형, 전완렬, 이종붕, 장준, 김정철) ▶온누리 A팀(문태훈, 권오승, 임세개, 최항석, 알버트 장) ▲남자단식 ▶우승: 김형한(세화감리) ▶준우승: 전이현(산호세 한인장로) ▶3등: 박성진(임마누엘 장로) ▲오픈복식 ▶우승: 윤상훈, 한득렬(임마누엘 장로) ▶준우승: 문태훈, 알버트 장(온누리) ▶3등: 정인구, 배영환(뉴라이프) ▲혼합복식 ▶우승: 이기숙(산호세 한인침례), 김정철(뉴라이프) ▲단체전 2부(패자 부활전) ▶우승: 대성장로(이강국, 한태진, 박상빈, 오경만, 추광호) ▶준우승: 온누리 B팀 ▶3등 조이플 B팀


▲MVP: 전이현(산호세 한인장로) ▲인기상: 이종원(임마누엘 선교) ▲응원상: 온누리(담임목사 김영련)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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