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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버전 바이블은 전 세계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읽은 성경 구절을 공개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읽고 듣고, 공유했던 성경 구절이 발표됐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성경어플리케이션 '유버전 바이블'(Youversion Bible App)이 연말을 맞아 2017년에 가장 많이 읽힌 성경 구절을 공개했다.


유버전 바이블에 따르면, 가장 많이 공유되고 즐겨 찾기 됐던 성경 구절은 '여호수아 1절 9장 말씀(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이 꼽혔다.


유버전 바이블은 나라별로 가장 많이 읽은 성경 구절도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는 '잠언 16장 9절 말씀(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읽힌 구절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는 '로마서 8장 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동성결혼이 합법화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호주는 '로마서 12장 2절' 말씀을 가장 많이 읽었고, 기독교인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요한복음 3장 16절'을 자주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들어 성경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나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1위가 앙골라, 2위 모잠비크, 3위 슬로바키아, 4위 인디아, 5위 벨라루시로 나타났다. 


유버전 성경의 창립자인 바비 그룬왈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성경은 힘과 용기의 원천이라 믿는다. 


이번 자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희망을 찾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버전 바이블은 2008년부터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배포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2억9천5백만 명의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평균적으로 1.4명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초당 10.8개의 성경 구절을 주변에 공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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