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갈 2:16)

성경은 오직 예수를 믿어야만 우리가 의롭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은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미국 기독언론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지난달 28일 분석해 발표한 미국인들의 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서는 “죄를 극복하기 위해 예수께 의지한다”고 고백하는 미국 기독교 신자의 비율이 가톨릭 신자 비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미국인 1000명 중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한 비율은 67%였다. 

8%는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답했으며 10%는 “죄라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죄인이라고 답한 이들에게 “죄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기독교 신자와 가톨릭 신자의 답변이 나뉘었다.

 “예수께 의지한다”고 답한 기독교 신자는 49%인 반면 가톨릭 신자 비율은 19%에 그쳤다. 
비신자를 포함한 미국인 전체의 해당 답변 비율은 28%였다. 

또한 미국 복음주의자들이 죄를 극복하기 위해 예수에 의지하는 비율은 72%로 복음주의 신앙을 가지지 않은 미국인들의 비율(19%)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생활 중에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한 가톨릭 신자의 비율은 48%로 같은 답변을 한 기독교 신자의 비율(31%)에 비해 17% 포인트 높았다. 

“나는 죄인이지만 죄인이어도 상관없다”고 답한 비율은 기독교 신자와 가톨릭 신자가 각각 3%와 4%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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