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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저녁(현지시각 8월 8일)부터 24시간 동안 180여 개의 하마스 로켓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떨어지면서, 이스라엘 시민 1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으로 하마스 거점 150여 곳을 폭격해 가자 시민 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들이 속출하자 국면은 전면전으로 확대되가는 듯 했습니다.


이집트와 유엔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휴전 협정이 논의되고 있던 중, 일주일이 지난 오늘(현지시각 8월 15일 저녁)에서야 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계속된 가자지구의 방화 연과 풍선 공격으로 인해 지쳐있던 이스라엘 남부 도시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자지구 시민들 또한 이 휴전 협정으로 이스라엘의 케렘 샬롬 국경이 다시 열려 연료와 기타 생필품들이 가자지구로 들어가자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현재 가자는 심각한 전력난과 생활고를 겪고 있는 상태에서 이집트와의 국경은 닫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케렘 샬롬 국경만이 유일하게 열려 있다가 지난주 로켓 공격 때문에 국경을 닫았던 상태였습니다.


하마스와의 전쟁은 4-5년에 한번씩 전면전으로 치닫는 싸이클을 보이고 있는데, 2014년 전쟁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로켓과 방화연 공격 같은 테러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로켓 공격이 있을 경우, 이스라엘 남부 도시 시민들은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 후 15초 안에 방공호로 피해야 합니다.


방화연과 풍선은 매일 오후 서풍이 가장 심할 때 가자지구 안쪽 지중해 어귀 도시에서부터 150여 개가 동시에 날려 보내집니다.


지금까지 논과 산지 4,300에이커가 불탔습니다.


오늘 시작된 휴정 협정이 또 언제 깨질지는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태에서, 이스라엘 남부 시민들과 여론은 이스라엘 정부에게 테러 공격을 뿌리뽑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목요일 안보내각회의에서 전쟁선포를 할지 여부에 대한 미팅을 하다가, 결국 전쟁이 아닌, 테러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기본 노선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북쪽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의 이란과 시리아의 위협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가자 시민입니다.


이들은 하마스의 인간 방패 역할로 전락되어 있고, 하마스의 총부리에 빌딩 옥상이나 이스라엘 국경 철조망으로 앞장서 나가게 됩니다.


하마스는 일반 가정집이나 학교, 병원 건물 지하에 이스라엘 국경을 넘을 수 있는 땅굴을 파고, 옥상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합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이테크와 고단위 첩보 기술을 이용해 로켓을 격추하는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을 곳곳에 배치하고, 하마스 리더들과 테러리스트들를 암살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런 대조적인 방어와 공격 모습 때문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인명 피해 숫자 단위는 현저하게 비교됩니다.


이슬람의 거짓말 아래, 유치원생들이 총기 훈련을 받으며 다음세대 테러리스트로 키워지는 일들이 막히고, 하마스 세력에 인질로 잡혀 있는 가자 시민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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