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세 목사
(E.B 복음선교회 회장단)

웅장하게 자라 큰 거목이 된 나무 한 구루가 창문을 통해서 San Pablo 길 건너편에 우람차게 서 있습니다.
이 거목을 서재에서 늘 응시하면서 정말 멋있구나!!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굵디굵은 저 몇 아름드리 둥치하며 무성하고 싱싱하게 뻗은 저 수많은 가지들, 풍성하고 짙은 녹음을 이루어 제공하는 시원한 그늘, 그리고 거기에 깃들어 사는 수많은 새들까지 저 거목을 보고 있노라면 부러움이 솟아납니다. 어쩌면 저런 거목으로 자랄수 있을까?
저 거목의 밖으로 나타난 응장한 모습은 그 뿌리가 있기 때문 일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보이지 않는 땅속의 뿌리는 저 보이는 웅장한 나무 모습보다 더 크게 깊게 뿌리를 박고 있어서 끊임없이 나무에 필요한 자양분을 공급하고 있는 뿌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런 거목이 됐을 것이랑 생각이 듭니다.
외향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나무를 생각해 볼 때 뿌리가 더 중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뿌리가 있어서 그 나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자랄수 있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있어서 나무는 저렇게 거목으로 존재할수 있습니다. 신앙인 들의 인격도, 그 믿음생활도 이 나무의 모습과 많이 닮았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신앙생활의 외향적인 열매들이나 짙푸른 녹음과 같은 현상들은 그 나무가 가진 뿌리의 생명력에서부터 오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믿음의 뿌리란 진리의 말씀에 그 뿌리가 닿아 있어서 언제나 삶에 필요한 진리의 자양분을 충분하게 충만하게 공급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시편 1편에서 말씀하는 시냇가에 심기워진 나무란바로 아것을 말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ast Bay Area에 이런 믿음의 뿌리들을 사모하며 찾는 아름다운 모임이 있습니다.
바로 이스트베이 복음선교회(East Bay Gospel Mission)입니다. 이 복음선교회가 어언 창립 24주년을 맞으면서 Bay Area 의 동포들에게 그래도 건실한 믿음의 뿌리를 보여줄수 있는 모습으로 다가서려고 합니다.
본 선교회는 매주 화요일 11:00시에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이 승희목사 담임), 제2성전에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민 사회의 뿌리 세대들이라 할수 있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약 60여명) 예배를 드리고 친교를 나누며 식사 후에는 찬송공부와 성경공부를 하면서 천국 백성들의 잔치를 이 지상에서 열고 있습니다.
본 선교회는 초 교파적인 모임입니다. 각 교단에서 은퇴하신 목사님들과 교역자들이 모여 회장단을 이루어 이 선교회를 위해 사역하시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고 감사한 것은 초 교파적인 조직,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이처럼 역동적인 선교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본 선교회는 미력하지만 북한 어린이, 중국신학교 , 몽고개척, 동남아지역, 아프리카대륙, 그리고 감옥선교 및 지역사회 구제사역을 위한 선교사들을 지원하면서 현지에 가고 또 보내는 선교사역을 해 오고 있습니 다.
본 선교회의 장점은 현재 교회에서 목회 하시는 각 교단의 목사님들을 고문 목사님으로 추대하여 이 지역을 섬기며 더욱 근실한 믿음의 뿌리로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복음선교회 정기 예배에 각 교단에서 목회 하시는 목사님을초청하여 다양한 말씀으로 폭 넓게 하나님의 경륜을 깨달으며 믿음이 뿌리를 키워 가고 있습니다.  
이 믿음의 뿌리들을 더욱 강건하게 뻗어 나갈수 있도록 연령에 제한 없이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믿음의 뿌리로 뻗어 나갔으면 합니다.
우리 다 함께 참여하시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이스트베이 복음선교회 (EAST BAY GOSPEL MISSION) 제공 (글쓴이: 오 만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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