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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코커스 회장 이용보 목사(왼쪽)는 3일 모임의 목적은 앞으로 특별총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왔을 때 한인교회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것을 감독으로부터 보장받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오른쪽은 토마스 감독.



연합감리교회(UMC)의 동성애 정책을 결정하는 특별총회가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다.


친 동성애로 정책변화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연회 한인코커스는 2월 3일 주일 오후 6시 후러싱제일교회에서 토마스 빅커톤(Thomas J. Bickerton) 감독을 초청하여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저지연합교회 시무장로들은 최근 교단 동성애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장로들은 교단이 동성애 정책을 바꾸려는 것을 반대했다. 그리고 교단이 친 동성애 정책으로 변화하면 다른 한인교회들과 연대하여 우리의 신앙의 고백을 지키기 위해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고한승 담임목사도 장로들의 발표에 의견을 같이한다고 아멘넷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동성애 이슈에 대한 뉴저지연합교회 시무장로들의 입장”

 2019년 2월에 우리가 속해 있는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의 특별 총회가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위해 계획 되어있습니다.


이미 여러 개의 법안이 상정된 상태입니다.


이에 뉴저지 연합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인 시무장로들은 사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모여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미 지난 몇 년간 연합감리교회한인총회가 밝힌 입장을 기본적으로 하여 특별총회에 상정된 하나의 교회 모델 안(One Church Model)에 대한 우려를 갖고 아래와 같이 우리의 생각을 밝히는 바입니다.


1. 우리는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으로 결혼제도를 만들어주셨음을 믿으며, 동성애는 성경에서 금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이며, 하나님의 사랑하는 존재이며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합니다.


2. 우리는 현 장정에 언급된 내용 즉, 동성애를 반대하고, 동성결혼 및 주례를 금하고, 동성애자 목사 안수를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 성서적 교회의 가르침이라고 믿고 지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 장정에 언급된 이 내용을 제거하려는 노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3. 우리는 총감독회가 지지하는 ‘하나의 교회 모델 안’은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모두 받아들이고 각 연회와 개 교회가 자유롭게 입장을 정해 믿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현 장정에 있는 동성애 반대입장을 제거함으로 동성애와 동성결혼과 주례, 동성애자 목사 안수를 인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되는 것이기에 지지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결혼의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이 아니라 두 사람과의 연합으로 변경하는 것은 성경적 진리와 대립됨으로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4. 우리는 만일 ‘하나의 모델 안’이 결정이 될 경우 우리는 다른 한인교회들과 연대하여 우리의 신앙의 고백을 지키기 위해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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