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jpg

▲ 3일 알라메다-충북 영동군 자매결연식 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 두번째부터 정춘택 영동군 군의회 의장, 신희정 자매도시 추진의원장, 박세복 영동군수, 트리시 H. 스펜서 알라메다 시장, 캐런 퐁 알라메다시 자매도시위원장.


알라메다와 충북 영동군이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었다.


3일 알라메다 시청 시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자매도시 결연식에서 트리시 헤레라 스펜서 알라메다 시장은 “2년 전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두 도시의 자매결연이 첫 논의된 후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오늘 결연식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결연을 통해 두 도시 간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복 영동 군수는 “지난해 영동을 방문해준 스펜서 알라메다 시장 일행과 신 추진위원장의 노고로 두 도시 관계가 돈독해졌다”면서“오늘을 계기로 양 도시의 우정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군수는 “영동군은 이번 결연에 관련된 경제 및 문화, 관광, 청소년 교육 교류를 적극 후원을 할 것”이라면서 “특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결연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군수는 “(바다로 둘러싸인) 알라메다와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이며 호두, 사과, 포도의 생산지인 영동은 산과 바다의 만남”이라면서 와인과 포도 등 각 도시의 특산물 교류 가능성도 시사했다. 

신희정 알라메다-영동 자매도시 추진위원장은 “처음 스펜서 시장이 알라메다와 영동군의 자매도시 결연 추진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을 때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2년만에 두 도시의 바람이 자매결연으로 성사됐다는 기쁨을 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승구 SF한인회장은 “(이번 결연식은) 한인 커뮤니티의 자랑”이라며 “주류사회에 한국을 많이 알릴수 있는 기회”라고 축하를 보냈다.


박 군수와 스펜서 시장은 협약서 서명식을 올렸으며 우정의 상징으로 서로 선물을 주고받았다.

이날 자매결연은 오가네, 스시하우스, 림스 태권도 아카데미, 요코하마 레스토랑 등에서 후원했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