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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봉대 목사



워싱턴 DC에 설립된 성서박물관(museum of the Bible)이 11월 18일(토)부터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었다. 


17일(금) 저녁 그랜드 오프닝 만찬(Gala)에 참석한 임봉대 목사(국제성서박물관 관장)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마련된 다양한 주제의 전시실을 둘러보고 성서박물관 설립자 스티브 그린과 대표 캐리 서머스를 비롯한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 고고학 연수소장 요세프 가핑겔 교수, 예루살렘 성지박물관 관장 아만다 봐이쓰 박사 등을 만났으며, 워싱턴 한인교회연합회 대표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워싱턴 DC 성서박물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다양한 주제의 전시실들을 갖추었는데, 지하 1층에는 특별전시실에는 ‘어매이징 그래이스’를 지은 논 뉴톤과 관련한 다양한 유물들과 그의 일대기를 다룬 스토리를 전시하고 있으며, 1층에는 로비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육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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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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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학 유물 전시실


2층부터 5층까지는 성경의 영향(the impact of the Bible), 성경의 역사(history of the Bible), 성경의 이야기 나사렛(stories of the Bible Nazareth) 등의 주제로 다양한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비롯한 다양한 성경들이 전시된 것은 물론 최초로 영어 성경을 번역한 존 위클리프와 윌리엄 틴데일로부터 시작해서 커버데일 성경, 큰 성경, 제네바 성경, 감독 성경, 킹 제임스 성경 등 영어 성경의 번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남북전생을 승리로 이끌면서 노예해방을 선언한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 그리고 흑인 민권운동의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을 소개하면서 성경이 미국의 역사에 끼친 영향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성경의 이야기 전시실에는 갈릴리 호수와 나사렛의 일반 가정과 회당, 올리브 짜는 곳 등을 재현해 놓아 예수님 당시의 삶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오후 5시30분 리셉션을 시작으로 6시 30분에 개최된 그랜드 오프닝 만찬에서 추기경 삐에트로 빠롤린(Pietro Parolin)은 교황 프란시스의 축하 인사를 대신 전하고 침례교의 릭 워랜(Rick Warren)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성서박물관 개관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면서 다함께 성서박물관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서 방문한 임봉대 목사는 미국 성서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하면서 한국의 국제성서박물관도 이에 못지않을 만큼 다양한 성경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미국의 성서박물관과 이스라엘의 성지박물관(Holy Land Museum)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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