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가 천기총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답을 보내왔다. 사진은 천기총이 지난달 공개토론 제안 사실을 밝힌 기자회견 모습.
최근 천안기독교총연합회가 신천지천안교회에 공개토론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신천지 측이 답변을 보내왔다.
천기총이 애초에 제안했던 토론 주제와는 다른 새로운 주제로 토론을 하자는 것이다.
신천지, 토론주제
새로 제시
천안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종원 목사-천기총)이 신천지천안교회에 공개토론을 제안한 건 지난달 22일.
이후 10여 일이 지난 3일, 신천지 측은 공개토론에 임하겠다고 뜻을 밝히며 토론 주제 등과 관련한 천기총의 답변을 요구해왔다.
신천지 측은 답변서를 통해 "공개토론 요청에 대환영하는 바이다.
각 주제를 가지고 서로 변론해 남을 비방하기 급급했던 모든 죄를 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천기총이 제안한 주제와는 별개로 또 다른 11가지 주제를 제안했다.
이들이 선정한 주제는 ▲요한계시록의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해·달·별 ▲새 예루살렘과 정금성 ▲666과 우상이 말하는 것의 참 의미 등이다.
이와 관련 신천지는 "오늘날 성도들이 알아야 할 성경의 획기적인 주제들"이라며 "이는 신천지에서 2011년부터 공개 말씀대성회를 열면서 줄곧 기성교회에 제안해왔던 주제다.
그러니 주제를 빌미로 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자신 없어 수용치 못한 걸 확인시켜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에 천기총은 신천지 측에 보내는 재답변서를 8일 공개했다.
천기총은 당초 공개토론 방법과 관련해 장소와 날짜, 시간 등을 양 기관이 협의해 정하자고 한만큼, "서로의 입장을 관철시키지 않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자"는 뜻을 먼저 밝혔다.
진행과정 등을 언론 등에 알리며 투명한 절차를 밟자는 제안도 재차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신천지 측이 제안한 11가지 주제에 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천기총은 "일방적으로 새로운 11개의 주제를 제안하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공개토론을 피해가려는 핑계라고 주장하는 건 되려 두려움의 표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주제를 제안하면서 언급한 '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성경의 획기적인 주제'라는 데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천기총은 "우리가 앞서 제안한 주제는 모두가 신천지가 적극 가르치는 핵심 내용들"이라며 "신천지는 기독교를 향해 '우리에게 왜 이단이라고 하냐'라고 하기보다는 본인들의 주장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천기총 이단대책위원회 유영권 위원장은 "공개토론이 열리는 데 의미가 있기에 양쪽 모두가 허용할 수 있는 선에서 협의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굿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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