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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타임스 창간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베이지역의 유일한 기독신문이 창간되어 15년이란 긴긴 세월 동안 계속 발간될 수 있었다는 것이 독자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활자 매체가 점차 위축되는 요즈음의 추세에서 신문을 만든다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신문이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생각해 봅니다.  

신문을 만들고 또한 배부하기까지 발행인이신 임승쾌장로님을 위시하여 관계된 직원들의 노고가 매우 컸을 것입니다.  


그들의 남모르는 수고로 인하여 우리들은 매주 신문을 대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 신문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신문이기에 인간의 수고를 치하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반드시 기억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 127:1)고 시인은 말합니다.  


사람들이 제 시간에 맞추어 신문을 발간하려고 아무리 노력하고 잠을 자지 못하고 발버둥쳐도 여호와께서 세우시고 지키셔야 나올 수 있습니다.  


15주년이라는 한 획을 긋고 다시 새롭게 앞을 향하여 전진해 나가야 하는 이 시점에서 기독 신문에게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도움의 돌을 세우는 일입니다.  


사무엘 7장에 나오는 “에벤에셀”(“도움의 돌”)은 전쟁기념비입니다.  


사무엘이 전쟁에 승리한 것은 바로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전쟁에 개입하셨기 때문입니다.  


큰 우뢰로 블레셋 병사들을 내리치셨기에 이겼다는 것을 기리기리 기억하기 위하여 이 비석을 세운 것입니다.  


오늘날 크리스찬 타임스가 15주년이라고 축하 행사를 하고 예배를 드리면서 해야 할 일이 바로 기념비를 세우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으로 오늘 15주년까지 왔다는 이 고백은 신문사 직원들과 독자들의 신앙고백입니다.  


이것만큼 기쁘고 감사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이것이 가장 큰 축하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이 크리스챤타임스의 특권이요 자랑입니다.  

이 기념비가 바로 이 신문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장입니다.  


크리스챤 타임스는 여기까지 외롭고 힘든 길을 달려 왔습니다.  


세상의 사리사욕이나 명예를 탐내지 않고 오직 주님 십자가 복음의 횃불을 밝히기 위해서 여기까지 매진하였습니다.  


이 신문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것이 든든한 힘입니다.  


지금까지 동포 사회에 많은 유익을 주었습니다.  


동성연애와 이단과 같은 비진리와 싸워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무섭고 사나운 적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15주년을 맞이하여 이 전쟁기념비를 확고하게 세우지 못한다면 암담한 현실을 직면할 때 낙심하고 좌절하고 절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신문이 이번 기회에 더욱 튼튼한 기초를 세운다면 앞으로 어떠한 난관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남아 주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낼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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