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대 동기인 염천석 목사 작사, 하재은 교수 작곡
한국 찬송가 공회 심사 받기 위해 대기 중
▲ 왼쪽부터 한국 찬송가 공회 전문위원 하재은 교수, 염천석 목사
목사이자 시인이신 염천석 목사.
그의 신학대학(한국신학대학) 동창이자 한국 찬송가공회 전문위원인 하재은 교수.
염천석 목사 작사, 하재은 교수 작곡의 “나의 기도”와 “어머니” 두 곡이 최근 세상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염천석 목사는 3대가 목사인 독실한 기독교인 가정이다.
1962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현대문학지 추천완료, 동아일보 55주년 창간기념 시 발표 등 왕성한 시작 발표 활동을 해왔다.
염목사는 L.A 한인그리스도교회 목사, S.F 성약교회 협동목사로 있으면서 1988년에는 미주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국제 펜클럽 미국본부의 회원인 염목사는 제3회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다.
염목사는 지평선, 바람의 고향 등 동인지와 임진강은 흐른다, 통일춤, 나를 찾습니다, 쌍둥이, 죽어서 산사람 1.2권 등 시집을 펴냈다.
특히 “죽어서 산사람”은 아버지 염학섭 목사를 흉내 낼 수 없는 자신의 부족함과 또 아버지는 죽으셔서도 내 마음에 살아계시다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려낸 장편의 서사시이다.
또한 두편의 곡을 작곡한 하재은 교수는 염목사와 한국신학대학에서 같이 수학했으며 테네시주 대학교 음악대학 음악석사 클리블랜드 대학원 음악박사 학위를 얻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 주임교수, 한국 찬송가 공회 전문위원, 대한민국 예술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염목사와 하교수는 대학 졸업 후 헤어져 소식이 두절되었다가 최근 인터넷으로 옛 우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두분은 “너의 작사와 나의 작곡”이라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의기투합되어 “나의 기도”와 “어머니” 두편을 작사 작곡해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기독교적인 가사에 바탕을 둔 두 곡은 현재 한국 찬송가공회의 심사를 받기 위해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염천석 목사는 본보 크리스찬타임스에 두 곡을 보내며 최근 창단된 북가주 메시아 여성합창단에서 불러 봐주기를 원하기도 했다.
염천석 목사 작사 하재은 교수 작곡의 “나의 기도”와 “어머니” 일부를 적어본다.
나의 기도
나의 근심
가슴에 밀려옵니다
주님 사랑으로 이 마음 살펴주소서.
눈물 나의 눈물
넘쳐서 강물이 되어 주께 바치려는
죄인의 고백입니다.
주님 참 평화로 내 영혼 덮어주소서
나의 상한 몸 나의 상한 몸
밤마다 아파 웁니다.
주님 인자하심 이 가슴 만져주소서
(중략)
어머니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내 어머니
철없는 자식을 늘 생각하면서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셨네
어린 것 앞세워 울고 웃으며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셨네
내 어찌 잊으랴 깊은 그 사랑을
방탕해 헤매던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 마음
새벽잠 설치며 나선 밤 길어
눈물로 눈물로 앞을 가렸네
내 어찌 잊으랴 깊은 그 사랑을
힘들 때도 말없이 울며 기도하시는
고마운 어머니
(중략)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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