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화요예배에서 시각장애인 장성규 형제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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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알화요예배가 10일 한마음침례교회(천정구 목사)에서 열렸다. 사진은 시각장애인 장성규 형제가 클라리넷 연주를 하고있다.

 

밀알화요예배가 10일 한마음침례교회(천정구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밀알화요예배는 김정기 목사(북가주밀알선교단 단장)가 설교하고 장성규 형제가 클라리넷 연주와 함께 간증을 전했다.
밀알찬양팀과 한마음침례교회 찬양팀이 연합해 찬양을 불렀다.
김정기 목사는 빌 2:1-4 말씀으로 설교하며”사람마다 눈, 코, 입이 있는 것은 같지만, 얼마나 다른지 모른다.
지구상에 얼굴이 똑같은 사람은 없다. 서로 다르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접근하면 된다.
혹시 장애아동을 마음 속에서 거부하고 가까이하거나 창피해서 숨긴 적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르게 창조하신 것이다.
다른 가운데 연합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줄 믿는다”고 말했다.
천정구 목사님이 먼저 많은 사랑을 주셨고 귀한 희생을 주셨다”며 “연합가운데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한마음을 품어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셨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기보다 낫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어 시각장애인 장성규 형제가 클라리넷 연주와 함께 간증시간을 가졌다.
장성규 형제는 현재 텍사스대학에서 재학 중이다.
장성규 형제는 “솔직히 악기를 배운 적이 없지만, 하나님은 보지 못하는 나에게 악기를 누구보다 빨리 배울 수 있는 은사를 주셨다”며 간증을 시작했다.
“가진 것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었다”는 그는 “단지 나의 소원을 말했을 뿐인데”라고 말했다.
그는 남들처럼 독일에 가서 유학하고 미국에 가고 싶다는 바램을 하나님은 신실하게 이뤄주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헝가리에서 천정구 목사님을 만났다.
미국에 가고 싶었는데, 미국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받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것을 믿을 때 큰 역사를 주시는 분임을 믿는다”며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분 곡’을 연주했다.
장성규 형제는 “저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셨다.
우리 마음 가운데 기도제목들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방법과 여러분의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통의 순간을 지났던 지난 날을 언급했다. “하나님은 내가 견딜만한 고통을 주신다.
하나님이 도대체 어디 계시냐고 묻기도 했다.
며칠 동안 먹을 것이 없었던 시기를 지나기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에게 언제나 고통이 있지만 우리가 감당할 만한 고통이며 영원한 것이 아니다.
고통의 끝에는 반드시 큰 기쁨이 있다는 사실을 정말 믿으시길 바란다”라며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 곡’을 차분히 연주했다.
장 형제는 “사실 간증하려면 며칠을 해도 부족하다.
독일에서 시험을 열한 번 째에 붙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아픈 자를 이해하라고 시험에 여러번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꿈을 주고 악기를 못 배운 사람들에게 악기를 가르쳐주는 것이 나의 꿈이다.
동남아에 사는 사람들에게 악기를 가르쳐주고 싶다. 내가 굶어보지 않았거나 학교에 떨어져보지 않았다면 이해하지 못했을 것”라고 간증했다.
그는 “나같은 사람이 이렇게 앞에 나와서 말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이 믿어질 것”이라며 ‘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 곡을 연주했다.
<한마음침례교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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