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우 돕기 '좋은 이웃들'` 콘서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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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주사랑교회 본당을 가득채운 암환우 및 난치환우 돕기 기금조성 자선음악회에서 ‘좋은 이웃들’과 객원출연진이 7080시대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북가주 한인 암환우 및 가족 후원회(KCPGSG. 회장 주수일)가 주최한 암환우 및 난치환우 돕기 기금조성 자선음악회가 희망과 기쁨을 함께 안겨줬다.
지난 18일(토) 오후7시부터 사라토가 소재 산호세 주사랑교회(담임 우동은 목사)에서 열린 이번 자선음악회는 북가주지역에서 중후한 모습의 중년층 한인들로 구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좋은 이웃들’이 출연 7080시대의 추억을 노래했다.
또한 객원 출연한 전행수씨와 이민규 한국일보 광고국장, 드럼 박암, 베이스기타 차철웅씨도 ‘좋은 이웃들’과 함께 추억이 가득 담긴 노래를 중심으로 북가주 한인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줬다.
이날 음악회에는 7080시대의 추억을 함께 한다는 보도를 접한 300여명의 40대 이상의 한인들로 교회 본당이 가득 찼으며 성가대 자리는 물론 여분의 의자를 통로에 뒤늦게 배치하는 등 주최 측에서도 놀랄 정도의 폭발적 관심을 자아냈다.
좋은 이웃들과 객원출연자들이 함께 ‘주님만이’라는 성가를 오프닝 곡으로 시작한 음악회는 ‘젊은 연인들’ ‘웨딩케익’ ‘장미’ ‘내가’ 등 본격적인 7080 음악을 펼치며 그 가슴 한 켠에 남아있는 아련한 추억들을 회상시키며 열기를 더해갔다.
이에 앞서 주수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장식할 분들이 ‘좋은 이웃들’인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이야말로 정말 좋은 이웃들”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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