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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에 있는 용문산 기도원을 찾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관계자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오기 위해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어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곳곳에서 열렸다.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 68주년을 맞아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목회자들이 경북 김천에 위치한 용문산기도원을 찾았다.


감리회 서울연회가 구국기도회 장소로 이곳을 택한 것은 오랜 세월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 온 이들의 신앙 정신을 배우기 위해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에 속한 용문산기도원에는 오직 남북통일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구국제단이 있다.


지난 1963년 4월 30일 새벽부터 하루에 24명이 각자 한 시간씩, 65년 넘게 단 한순간도 기도가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 강승진 목사는 "용문산기도원은 예전부터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던 유명한 기도원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24시간 내내 그 수많은 시간을 기도하는 저 음성, 그 옆에서 우리가 같이 기도할 수 있음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구국기도회를 통해 목회자들은 한반도에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화가 정착돼 다시는 6.25와 같은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총무 신현주 목사는 "다시 한 번 우리 마음 속에 주님을 향한 사랑과 나라를 향한 사랑과 이 나라 이 민족의 특별히 교회를 향한 사랑, 우리 가슴 속에 다시 한 번 불타오르게 도와주시옵소서." 라고 말했다.


기도회에 모인 목회자들은 지금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온 듯 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이 땅에 참된 평화가 찾아올 수 없다고 고백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세기총도 6.25 68주년 기념예배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세기총 평화통일기도위원장인 고시영 목사는 대회사에서 "바알신에게 무릎꿇지않은 7천명을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것처럼 7천명의 회원을 모집해 통일이 될때까지 평화통일 기도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우리 한반도가 세계뉴스의 초점이 돼 있는 현실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치든지 평화롭게 한민족이 다시 만나서 하나가 되는 역사가 이뤄져야 될 줄로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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