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연합 중보기도회에서 박동서 목사, 사모 생존 간증해
중보기도의 위력 실감, 빌립보서 4장6절 말씀에 위로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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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서 목사의 간증에 이어 박재희 사모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 4장6절 말씀이 죽음 직전의 아내를 둔 내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2011년 첫번째 북가주 연합중보기도회가 열린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담임:위성교목사)에서는 3일 저녁 8시 박동서 목사(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의 간증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작년 부활절 주일에 박재희 사모가 “뇌동맥류”라는 병명으로 쓰러져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UCSF 병원에 헬리콥터로 후송되는 얘기부터 시작됐다.
혈관벽이 얇아져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었다가 터지면 사망하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병명인 “뇌동맥류”라는 판정을 받고 박동서 목사는 그 자리에 풀석 엎드려 기도했다.
뇌동맥류 환자는 일반적으로 병원에 들어올 때 벌써 그 33%가 사망하며 또 병원에 와서도 그 33%가 사명하고 수술이 끝나고도 2주 만에 그 33%가 사망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나며지 1%만이 생존한다는 것.
박동서 목사는 15년 전에도 아내가 자궁 외 임신으로 출혈이 너무 심해 다 죽어갈 때도 빌립보서 4장 6절의 말씀이 위로를 주셨다고 기억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내가 하는 일을 보라”하셨던 위로의 말씀이 생생하게 다시 기억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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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저녁 뉴라이프교회에서 박동서목사의 간증이 끝난 뒤 이 자리에 참가한 중보기도자들이 손을들고 기도하고 있다.


박목사는 위로의 말씀에 힘을 얻고 사모의 상황을 교회 홈페이지에 올렸다.
아내의 수술담당의사가 한말이 떠올랐다. 어렵고 힘든 뇌 절개수술을 마친 유태인 의사는 이 방면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니 이제 위에 계신 분에게 부탁해 보십시오”라고 말했다.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아내 박재희 사모의 상황은 이메일을 타고 퍼가고 들어오고 댓글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위로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약 7천여 교회가 동참해 기도하고 있었다.
박목사는 기도는 함께 많이 할수록 그 힘의 크기가 다르다며 중보기도가 얼마나 파워풀한가를 하나님께서 가르쳐준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아내 한 사람을 구해준 것보다 지역교회를 연합시켜 같이 함께 기도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뿐이라고 박목사는 덧붙였다.
“환난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편 50편15절 말씀을 실제적으로 체험케 했다고 박목사는 설명했다.
약 1시간 동안의 간증에 이어 박재희 사모는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린다며 지난번 일로 인해 기도를 머리로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그 동안의 말로만이 아닌 체험을 했다며 하나님과 더욱 친밀 하려면 말씀 붙들고 기도하는 일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임승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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