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장로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예배
자선 걷기대회의 성금 모아 알비소지역 학교에 전달

 

임마누엘-01.gif

▲ 임마누엘장로교회 창립3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참석한 지역 인사, 목회자, 동 교회 시무 장로들이 예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1980년 10월12일 여섯 가정으로 시작, 현재 매주일 평균 2,000명이 넘는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한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일(주일) 오후4시에 드려진 30주년 감사예배에는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호빈 북가주한인회장, 택장 변호사 등 각계 인사와 인근지역 목회자 및 성도 600여 명이 참석,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손원배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의 설교는 림택권 초대 담임목사가 맡았으며, 대표기도는  동 교회 파송선교사인 안병호 선교사, 축도는 최규배 목사(북가주남노회 노회장)가 각각 맡았다. 
‘교회와 주님의 관심’(요한복음 2장13-21절)이라는 제목하에 말씀을 전한 임 목사는 “교회를 자신이 원하는 바를 돈을 주고 사가는 장사(거래)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자”면서, “하나님의 집은 만민의, 만민이,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집”이라고 강조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원을 품는 성도들이 될 것을 권면했다. 
동 교회 2대 담임목사였던 김진이 목사는 “힘차고 자신있게 나아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심고, 물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교회를 자라게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기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근제 목사(산호세교회협의회 회장)는 “교회를 이끄신 하나님과 심고 가꾼 목회자들, 성도들께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수확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큰 나무로 자라날 것”을 축원했다. 
또한, 동 교회 이윤연 집사, 이영석 목장(가족찬양대회 우승팀), 임마누엘어린이콰이어는 찬양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 2일(토) 가진 30주년 기념 자선걷기대회에서 모여진 성금을 알비소 지역 학교관계자에게 전하는 성금전달식이 있었다.
 이 후원금은 알비소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비와 상담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손원배 담임목사는 “참석하신 한 분 한 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부흥시켜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나아가 하나님께 뜨겁게 예배하는 교회,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전도,선교에 힘쓰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며 하나로 연합되는 교회가 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박미영 기자>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