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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에 위치한 시온장로교회 (담임 신 태환 목사)는 추수 감사절 전날인 24일 러셀 레지던스 (Russell Residence, Berkeley)를 방문하여 추수 감사 만찬을 대접하였다.
일년에 서너번,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알바니 연합감리교회 (담임 박 상일 목사)와 연합하여 이루어지는 무숙인 (Homeless people) 만찬 대접은 홀사모 돕기 성가제와 함께 시온 장로교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버클리에 위치한 러셀 레지던스는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무숙인들이 함깨 모여 생활하는 시설로서 버클리 푸드 하우징 프로젝트에서 운영하는 산하기관이다.
레지던스를 관리하는 스텝들과 거주자 스무여명은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추수 감사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음식은 맥브라이드 근처에서 까페를 경영하는 최순녀 집사가 정성껏 준비하였다.
양 교회의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유스 그룹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서빙하였고, 여선교회 회원들은 설거지를 담당하였다.
또한 기타 반주에 맞춘 “You’re my all in all” 등 찬양으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식사후 준비해간 성경책을 나누어 주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도 잊지 않았다.
신 태환 목사는 우리가 가진 것의 일부분을 가지지 못한 자들과 나눌 뿐 아니라 부모가 자녀들에게 선한 행동을 몸소 보여주고 함께 행함으로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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