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CBMC는 지난 8월 8일 (목) 오후 7시부터 실리콘밸리 KOTRA 강당에서 8월 정기 세미나를 가졌다.

8월의 주제는 "혁신이란 무엇인가 (IInnovation: What Is It?)” 였으며, 투자회사 DFJ Athena의 Perry Ha (하영수)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하 대표는 강의를 통해 혁신을 정의해 보고, 혁신은 기술적인 혁신만이 아님을 강조했다.

혁신의 대상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인데, 그것을 찾기 위해선 밖에서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했다.

DFJ 사에서그 동안 투자해온 사례들을 들어 가며 어떤 혁신이 기업의 성공을 가져 왔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Hotmail로부터 Baidu, Luminus, Skype, Tesla Motors, SpaceX, SolarCity, genomatica, Mobeam, Cosmogia 등 여러 기업들을 예를 들었다.

특히 PayPal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 (Elon Musk)의 Tesla, SpaceX, SolarCity 등은 발상의 획기적인 전환이 없고서는 세상에 나오기 힘든 회사였음에 주목했다.

강의에 이어 활발한 Q&A가 이어졌는데, 수많은 제안서 가운데서 어떤 비즈니스에 투자를 하게 되는가 하는 질문에 아무래도 사람을 먼저 보게 되고 기존의 관계가 있거나, 그들의 소개 받아 온 사람의 제안들을 먼저 고려하게 된다고 답했다.

벤처 투자회사에는 수많은 제안이 들어오고 수많은 약속 스케줄 때문에 항상 바쁘므로 투자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결론이나 목적부터 확실히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힌트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