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교회들의 친선을 다지는 19년 전통의 북가주 교회간 친선 탁구대회가 지난 18일 프리몬트 소재 뉴라이프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14개 교회의 25개 팀에서 약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북가주 교인들의 화합과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회를 주최한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목사는 개회사에서 “우리가 각 다른 교회에 속해 있지만 ‘하나의 교회’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탁구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한자리에 모여 교인들간에 교류와 화합을 나누는 알찬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단체전에서는 임마누엘 장로교회의 팀끼리 결승전을 치렀으며 가장 관심을 끌었던 남자단식 경기에서는 박준호(세계선교교회)선수와 최창주(임마누엘 장로교회)선수의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졌는데 박준호 선수가 세트스코어 3대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남녀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선아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올해 처음 출전한 우리교회에 장려상이 탁구대회 장소를 제공한 뉴라이프교회에 인기상이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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