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렌트(사순절) 기간 중 금식하고 뭔가를 포기하거나 절제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이에 대해‘정다운 대답’(AGentle Answer)사역회의 캐티론싱어 대표가 하는 제언은 가십과 섣부른 단죄를 하지 말자는 것.


우리는 흔히 그런 것들을 미소 뒤에 감추고‘기도요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써 의로워짐에 대한 자랑을 하나의 문화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는 의로움을 향한 탐구에 있어 흔히 너무 자의식적이다.


우리는 때때로 남을 조금밖에 모르면서 단지 한 두 가지를 보고 들었다는 것만으로 부당하게 판단할 수 있다.


사람들의 단죄하는 태도는 마태복음7:3-5을 상기시켜준다.


자기 눈의 들보를 보는 대신 형제의 눈의 티를 빼주겠다고 하는 것말이다.


과연 우리들도 한 개인이나 가족에 관한 모든 스토리를 알기 전 남을 섣불리 판단한 적이 있는가?


나 자신 아들에 관한 얘기를 쓰고 나서도 남에 관해 약간 아는 얘기를 갖고 판단하곤 했다.
남에 관해 퍼뜨리는 얘기들은 정말 위험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남의 행동과 말에대해 실컷 얘기해놓곤 마치 가십이 아닌듯“우리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해”라는 말로 맺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여전히 가십이다.


그런 것에 대해 로마서 16:17-18은 경고한다.


이번 사순절 기간동안에 좋은 무엇이든 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십과 성급한 판단, 단죄로부터의 금식이다.


우리의 혀를 삼가고 지키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에 사로잡히지않고 우리가 생각을 사로잡아 복종시킨다.
우리가 자신을 대하듯 그렇게 남을 친절과 사랑으로 대해주는 것이다.


남에 대해 눈을 굴리기 전 머리를 흔들기 전 “내가 방금 들은 얘기를 넌 믿을 수 없을거야”라는 식으로 문자를 날리기 전 오히려 한 발 나서서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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