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비전교회 탈북민 목회자 간증의 밤에서 기도회 가져
현재 한국에 17개 탈북민 교회, 탈북민 사역자는 100여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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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탈북민 목회자 간증의 밤이 뉴비전교회(담임목사 이진수)에서 열려 한반도 북쪽에서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간절한 하나님의 마음을 같이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입국을 시작한 탈북민은 2010년 11월 현재로 2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60여년간 전 세계 한국교회가 끊임없이 기도하던 북한복음화를 향한 열망과 하나님의 응답으로, 탈북민이라는 이름으로 북한동족들이 한국입국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준비교육없이 탈북민을 맞이한 한국교회는 미성숙한 돌봄과 탈북민 자신들의 한국교회 문화와 정서에 적응하지 못하고 탈북민들 교회출석인원중 80퍼센트 이상이 1년 이내에 30퍼센트 이하로 출석율이 떨어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상을 보다 못해, 탈북민들 가운데 신학을 공부하여 스스로 사역자가 되어 탈북민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이 탈북민교회의 시작이다.
2004년 9월 열방샘교회(이빌립 전도사)의 개척이 탈북민교회의 효시가 되었다.
열악한 가운데서도 한국 전국 곳곳에 골고루 탈북민 교회가 세워지고 꾸준히 부흥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17개 교회가 있다.
십일조와 감사헌금 생활하는 탈북민 성도들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주일학교와 청년 대학생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헌신자가 증가하여 신학생을 포함한 탈북민사역자가 이미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탈북민교회는 북한선교의 최초 전진기지이며, 탈북민교회 성도들은 장차 북한현지 선교사 후보생들이다.
 탈북민교회협의회 회장인 임창호목사는 같이 참석한 탈북민목회자들을 한사람 한사람 소개하고 통일한국이 오고 있다는 증거가 여기 저기서 감지되고 있는데 통일한국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영적 통일이 우선시 되어야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세워진 우상들을 철저하게 부수기위해 영적리더들이 통일한국을 준비해야 하는 데 탈북민교회가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라며 경제적으로도 관심면에서도 너무도 열악하기 그지 없는 탈북민교회에 이곳 미주에 계시는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많은 기도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민 목회자들의 간증이 이어졌는데 주요한목사는 탈북후 중국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성경공부등을 하다 붙잡혀서 북한으로 끌려갔는데 하나님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감옥에서 구해주셨고 다시 탈북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했다.
이사야 전도사는 결혼해서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전재산을 몰수 당하고 탈북을 결심하고 중국에 왔는데 이곳에서도 안전한 곳은 아니란것을 알고 아내를 지키기 위해 자기가 할 수있는 것은 다 해 보았지만 내 힘으로 되지 않는 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하나님께 매달리기 시작했을때 하나님이 도와 주시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고 마음에 평온이 찾아옴을 느끼게 되었고 크리스찬이 되었다고 한다.
뉴비전교회 이진수 담임목사는 모든 참석자와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며 북한동포와 북한선교와 탈북민교회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고 우리 한인 교회가 깨어 기도하고 한마음으로 후원하는 일에 앞장 설 수 있기를 기도했다.
이날 뉴비전교회 간증집회에서 모은 헌금 총 $8,436은 전액 탈북민교회 연합회로 전달되었다.
탈북민교회에 후원을 원하면 뉴비전교회 사무실 (408-719-0000) 또는 탈북민교회연합회 총무 강철호 목사(kangch214@hanmail.net)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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