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선교회, 2012년 북한선교 캠페인과 사역을 위해 후원 당부
SAM-USA에서 크로스 선교회와 SAM Care로 분리 별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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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선교회 관계자들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선교사역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 아랫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강대은 부이사장, 배훈 이사장, 이중직 총무이사, 권준상 장로, 김동율 간사, 이윤복 행정실장, 이재민 사무총장.


SAM-USA가 크로스 선교회(The Cross Mission)와 SAM Care로 분리돼 별개의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크로스 선교회는 지난 12일 오클랜드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현재 북가주지역에서 크로스 선교회가 펼치고 있는 북한선교와 다른 단체와의 사역을 혼동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이 날 크로스 선교회는 미국 지역에 있는 선교단체들 중 유일하게 북한 내에 생산공장이 있고 매년 3-4회에 걸쳐 현지를 방문해 모든 생산과정과 기아치료제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상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이 높고 또한 차별화가 높은 선교단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2년 북한선교사역을 발표한 크로스 선교회는 ▶북한 어린이들을 살리는 기아치료제 공급 ▶결핵약 원료구입을 위한 캠페인 진행 ▶2012년 봄 북한 방문 ▶올 하반기 2개 진료소 추가 오픈 등의 계획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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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 선교회는 투명성과 효율성을 내세우는 선교단체라고 강조하고 아울러 복음 전파에도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단지를 만들어 사역을 홍보하고 있다.


배훈 이사장(뉴네이션 침례교회 담임목사)은 “생명을 살리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반드시 이 사역을 한다”며 “1,2월에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강 대은 부이사장(은혜의 빛 장로교회 담임목사)은 “영양제와 결핵치료제가 결합된 기아치료제 재료 구입비로 매달 1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내 것을 조금 줄이면, 내 즐거움을 조금 포기하면 여러명의 북한 어린이들의 결핵을 퇴치할 수 있다”고 나눔을 통한 사랑을 강조했다. 크로스 선교회에 따르면 북한의 결핵환자는 현재 약 500만명으로 추산되며, 매년 어린이 30만명 등 100만 명이 새로 발병하고 있다.
이중직 총무이사(SF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는 “크로스선교회는 현금 지원이 아닌 100% 필요한 원료를 인도, 중국에서 원료를 구입해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공급된다”며 “매년 두 번의 북한 현지방문을 통하여 결핵 약품 및 기아치료제의 생산활동을 감독하며 분배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선교단체”라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는 “약과 더불어 영양을 공급하면 어린이 결핵환자들을 6~12개월 이내에 치료할 수 있다”면서 “전염성이 강한 결핵이 더 퍼지기 전에 관심 있는 분들이 기도와 후원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크 로스 선교회는 이와 같이 북한주민 특히 북한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올해에도 역점 사역으로 두고있으며 또 기존의 기아치료제 뿐 아니라 결핵치료제의 현지 생산으로 북한의 어린이들이 결핵의 위험성에서 최대한 벗어날 수 있도록 사역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크로스 선교회는 올 봄에 기아치료제의 생산에 대한 투명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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