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JPG

▲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김하중 장로의 강연은 수십차례의 박수를 참석자들로 부터 받았다. 김장로는 이날 강연에서 모든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라며 그 직분을 자신들의 일터와 삶에서 수행해 나갈것을 당부했다. <임승쾌 기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27일 저녁 SF공항 하야트 리전시 호텔의 강연장에 모인 400여명의 CBMC회원 및 참가자들의 시선은 일제히 김하중 장로의 입을 향했다.


전통일부장관과 주중대사를 역임한 김하중 장로는 주제강연에서 중국수교의 꿈을 안고 주중대사로 6년반 역대 최장수로 봉직하면서 ‘하나님의 대사’로 살아온 나날들을 간증했다.


김장로는 이날 강연에서 성경본문을 인용, 권능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확실히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을때 일어나는 기적과 같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또“어떤 인적 네트워크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며 “수년간 만번 이상의 중보기도를 통해 한중관계가 더욱 강화됨은 물론이고 영적 리더로 세워졌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오늘날 모든 그리스인들은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라며 “하나님께 묻고 그 대답을 듣는 이 대사의 직분을 CBMC 회원들이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대사란 거룩한 소명감을 가질 때 믿을 수 없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것을 확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개회예배에서 손원배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담임)는 “1930년대 대공황,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했던 시절 시카고의 7명의 크리스찬들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깨닫고 기독교 신앙회복을 부르짖었던 CBMC 태동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회 둘째날인 28일 저녁에는 김승규 한국CBMC중앙회장이 비지니스를 통한 사역으로 선교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북가주 한인CBMC 연합회(준비위원장 이상백·신승수)가 주관한 제18차 북미주 한인 CBMC 샌프란시스코대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되었으며 은종국 북미주총연회장은 비전선포식에서 "일터에서 영적권위를 세워 나가며 나눔과 섬김으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섬겨 비즈니스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자"고 강조했다.


이상백준비위원장의 폐회선언으로 18차 북미주대회를 마감한 CBMC 회원들은 내년에 워싱턴DC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