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측 이의제기, 공식당선 발표는 수일후
SF서 압도하고 오클랜드에서 선전해 승기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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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투표에서 승리한 전일현(오른쪽 2번째) 당선예정자가 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제28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전일현 후보가 기호 1번 토마스 김 후보를 상대로 득표수에서 앞서면서 승리했다.
그러나 토마스 김 후보측의 이의제기로 선관위원장이 당선발표를 하지 않아 공식발표가 나기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후보는 26대에 출마해 당시 김상언 후보와 맞붙어 고배를 마신지 4년 만에 재도전해 성공했다.
8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총 2,151명의 베이지역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전 후보가 1,121표를 획득, 1,030표의 김 후보를 9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오클랜드 삼원회관, 콩코드 한국마켓, 프리몬트 미가식당, 트라이밸리 영동순두부, 산마테오 가든숯불 등 6개 지역 투표소에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간혹 신분증명과 관련된 실랑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선거가 진행됐다.
개표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저녁 8시30분께 SF 지역부터 산마테오, 오클랜드, 프리몬트, 콩코드, 트라이밸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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