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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한인회주최 제27회 한국의날 문화축제에서 박병호 이사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곽정연)가 주최하는 '제 27회 한국의날 문화축제'가 9월 28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SF한인회가 그동안 SF시 다운타운 유니온스퀘어광장에서 대규모로 열렸던 한국의날 문화축제가 올해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인회관 강당에서 조촐하게 열린 것이다.


이날 기념식과 문화행사에는 SF총영사관과 북가주내 한인단체장들, 지역한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호 이사장의 사회로 열린 기념식에서 곽정연 한인회장은 "그동안 한인문화축제는 지역과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해왔다"며 "자랑스런 한국문화를 재연하는 오늘에 후원해주신 한인사회에 감사드린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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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대회장인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도 "지역동포들의 단합된 힘으로 위안부기림비를 샌프란시스코와 서울 남산에도 세우게 됐다"며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용 총영사, 이석찬 서남부연합회장 등이 격려사를 전했다.


곽정연 회장은 이번행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준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코리아나플라자 유병주 대표, 김만종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김한일 대표는 위안부의 유네스코등재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곽정연 한인회장, 재미한국학교 황희연 회장, 이스트베이한인회 이진희 부회장, 코윈 이경이 담당관 등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래일씨의 사회로 진행된 문화공연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시니어합창단의 합창과 최수경 무용단의 오고무, 전통검무, 모듬북 공연, 양은숙 무용단의 부채춤, 소고춤, 화관무, 장고춤 등 전통무용 등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리차드천의 바이올린, 존 니콜스의 키타 듀엣이 아리랑, 보리밭 등 한국가요를 연주했고 참석자들이 함께 합창으로 따라부르기도 했다.


이날 한인회관 내에서는 고서화와 사진전시회가 열렸고, 전통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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