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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일보 커뮤니홀에서 EB한인회가 출범했다. 이날 소개된 임원진들이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송이웅 사무총장, 조경태 이사, 정흠 회장, 이진희 부회장, 김옥련 명예회장, 유근배 고문, 최대연 부이사장, 김경환 이사장, 김선희 재무이사, 한영인 이사, 김주영 이사


이스트베이한인회가 27일 출범했다. 


이날 정흠 신임회장은 “EB 한인인구 증가(4만명 추산)로 권익을 신장시킬 EB지역 한인 대표 단체가 필요하다”면서 “EB카운티 및 시 정부 등 주류사회와의 소통 교류 확대로 한인사회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EB한인회 출범 명분을 밝혔다.


지역 특성에 맞는 한인회 세분화를 내세운 정 신임회장은 “동포들의 격려와 삶을 나누는 지지로 EB한인회가 전진하는 것”이라면서 “더불어 협력하는 커뮤니티 파트너십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설립을 이끌어온 김옥련 EB노인회장은 “1세대에서 1.5, 2세대로 원활한 교체가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한인커뮤니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경애 SF시 커미셔너 및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장, 안상석 SV체육회장, 오클랜드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중인 공재광 경기도 평택시장(대독)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B한인회측은 “1989년 김완식을 초대회장을 필두로 첫 출범한 EB한인회는 김근태, 곽일성 회장으로 이어졌다가 96년 최금렬(4대) 회장때 SF한인회(당시 박병호 회장)와 통합됐다”면서 “2009년 재출범했다가 올해 다시 재건된 것”이라고 정통성을 부여했다. 


EB한인회 임원진은 ▲회장 정흠 ▲이사장 김경환 ▲부회장 이진희 ▲부이사장 최대연 ▲이사 김선희(재무), 조경태(민원), 김주영(교육문화), 앤디 박(차세대), 김상현(기획홍보), 한영인, 유승관, 최점균 ▲사무총장 송이웅 ▲명예회장 김옥련 ▲고문 유근배 씨이다. 


이날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SF노인회,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승구 SF한인회장은 28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SF, SV,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4개 한인회는 원칙을 무시한 채 합의없이 무차별적으로 또다른 한인회가 출범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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