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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복음방송(GBC) 신임 사장에 이영선 목사(사진)가 선임됐다. 


사장 선임을 위해 마지막으로 열린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6시간 회의 끝에 이 목사를 15명 후보 가운데 최종 결정했다.


이 목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주재원으로 1981년 미국에 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가슴 아래가 모두 마비됐다. 


그러나 장애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보란 듯이 그 기업의 임원 자리에까지 올랐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동안 뉴저지밀알선교단 이사 등을 지내며 장애인 사역에 헌신하다가 회사를 사직한 후, 2000년 남가주밀알선교단 단장이 됐다. 


그는 현재 2015년 이래 미주 밀알 총단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미주복음방송 이사 고승희 목사는 이 목사의 선임 이유에 대해 “이 목사가 단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남가주밀알이 체계를 갖추어가며 사역 현장을 넓히고 성장했다는 점과 이 목사가 LA 교계에서 신앙적으로 인정을 받는 신실한 목사라는 점”을 꼽았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고승희(아름다운교회), 민종기(충현선교교회), 송병주(선한청지기교회), 송정명(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임종희(설립자), 진유철(나성순복음교회), 한기홍(은혜한인교회) 목사가 참석했다.


또 최근 이사로 선임된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도 참석했고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는 최종 투표에 전화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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