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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산타클라라 갤러리아 플라자 푸드코트에서 열린 북가주 태극기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흔들며 탄핵 기각을 외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북가주에서도 탄핵 기각과 인용을 주장하는 집회가 각각 열렸다.


세계 한인 애국 총연합회 미주본부가 주최한 북가주 태극기 집회는 4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갤러리아 플라자 푸드코트에서 지난 4일 열렸다. 


재향군인회, 북가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회, 포럼 동서남북,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수호 애국연합, 새크라멘토 지역 조국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동포모임 등 보수단체가 주축이 된 이날 집회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탄핵 기각”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 한인 애국 총연합회 미주본부 나기봉 대표는 “지금 한국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목적이 아닌 국가를 전복하려는 반체제 세력들이 선봉에 서서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 한다”며 “일부 국민들이 정의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막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나 대표는 이어 “비록 늦은감은 있지만 북가주 한인들이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하나가 되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기봉 대표 외에도 북가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회 낭화식 회장, 포럼 동서남북 이혜숙 부회장 등은 물론 최명환 원로목사, 오관진, 권영배 목사 등 종교인들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대한민국을 공산화하기 위한 일부 반체제 인사들의 책동이라며 헌법재판소는 탄핵을 기각하는 것은 물론 국회도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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