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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1명 개신교인... 다음세대 부흥은 과제로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종교인구' 집계결과 개신교인이 967만 6000명(19.7%)으로 우리나라 인구 중 가장 많았다.

개신교가 국내 종교 인구중 1위로 올라선 건 처음이다.

2위는 불교 (761만 900명, 15.5%), 3위는 천주교(389만명, 7.9%)였다.

종교가 없는 인구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무종교인 비율은 56.1%인 반면 전체 종교인구는 43.9%를 차지했다.

무종교인 중에서는 10~20대의 비율 (약 63%)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다음세대에 대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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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도 촛불들고 광장으로... 시국 기도회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주요 교단과 단체, 교회등의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촛불을 들고 직접 광장으로 나간 이들도 많았다.

이들 촛불 집회 참석이 "정의를 물같이"(암 5:24)라는 말씀의 실천이라고 여겼다.

혼란스런 시국의 수습과 안정을 위해 기도한 교인들도 적지 않았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는 말씀에 따라 각자의 처소에서 이 나라를 위한 기도에 매진했다.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등 한국교회 공격 거세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등 반사회적 종교집단의 한국교회 공격은 올해도 계속됐다.

특히 신천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CBS,전국교회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세력과시 및 내부 단속에 나섰다.

신천지는 해외 포교활동으로 하면서 물의를 빚었으며, 원주지역에 진출하려던 하나님의 교회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유명 목회자, 선교사 잇따른 성추문...교계 충격


지난 여름 청소년선교단체를 오랫동안 이끌어온 목회자가 과거에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교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

이 사건이 채 잠잠해지기도 전에 '이주민의 대부'로 유명한 목회자의 성추문이 이어졌다.

그가 소속된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 9월 총회에서 '성윤리강령 신설'안을 통과시켰다.

아프리카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성폭행 의혹도 제기됐다.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았다.




얼어붙은 남북관계... 대북 선교 사실상 전면 중단


올해 북한의 4, 5차 핵실험 도발과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등으로 남북관계는 더욱 얼어붙었다.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온 대북선교도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8월말과 9월 초 함경북도 지역에 수해가 발생해 다수의 이재민이 생겼지만 한국교회는 정부의 대북민간교류 불승인 조치에 막혀 공식적 지원을 하지 못했다.

유진벨재단의 결핵환자돕기들을 재외하면 대북선교활동은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다.




분열 딛고 하나로...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 선언


한국교회가 분열을 극복하고 131년만에 '장, 감, 성, 순, 침'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침례교)을 중심으로 하나 됐다.

현직 교단 대표들은 28일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를 결성키로 하고 '국내 1대종교'의 위상에 걸맞는 사회통합의 가치를 제시하기로 했다.

오는 9일 서울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출범하는 한교총은 향후 5년간 대표회장선거 없이 현직 총회장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동대표는 예장통합과 합동 총회장 및 기감 감독회장이 맡고 나머지 교단장은 공동회장을 맡는다.

정관은 한기총 7·7정관을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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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을 목사 아닌 사이비 '영세교 교주' 드러나


'최순실 국정농단' 시국속에서 최씨의 부친인 최태민씨가 목사가 아닌 사이비 혼합종교의 교주였음이 입증됐다.

최씨는 최순실 사태 이전까지 목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어떠한 신학교육도 받지 않았고 목사 안수도 돈을 내고 받은것으로 드러났다.

최태민은 1975년 4월 29일 대한 구국선교단 출범 이전 전까지 이른바 영세교 교주였다.

영세교는 불교에서의 깨침과 기독교에서의 성령강림, 천도교에서의 인내천을 짜깁기한 영혼합일법이다.




예장통합, 이단 4곳 특별사면 및 취소 논란


대한예수교장로교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은 이단 인사에 대한 특별사면 취소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직정 총회장은 김기동, 박윤식, 변승우, 이명범씨등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구정하고 있는 인사 및 단체등 4곳에 대해 지난 9월 특별사면을 선포했다.

그러나 교단 안팎의 거센 반발로 101회기 총회에서 이를 전면 취소했다.

예장통합은 아예 향후 3년동안 이문제를 재론할 수 없도록 못을 박았다.



총신대, 감신대, 한신대 등 주요 신학대 파행 얼룩


주요 신학대학들은 대립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해를 보냈다. 

총신대는 재단이사회 구성을 놓고 예장합동 총회와 총신대 사이의 극한대립으로 교육부가 관선이사 파견 절차에 돌입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감신대는 총장선거를 둘러싸고 교수와 학생, 이사회 간 고소, 고발이 잇따르며 홍역을 겪었다.

한신대에선 지난 3월 이사회의 총장선출에 반발한 학생들이 이사를 감금했고 9월 총회에서 총장인준이 부결돼 총장직무대리 체제로 들어갔다.



국민일보, CBS - 종교개혁 500주년 '나부터' 캠페인 전개키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국민일보와 CBS가  공동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나부터' 캔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캠페인은 교회와 그리스도인 개인부터 참회와 각성을 선포하고 개혁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과 기독교대학, 신학교 총장들은 지난 10월 31일 선포식을 개최해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캠페인은 2017년부터 볹격적으로 시작되며 1월 슬로건은 '나부터 회개하겠습니다"이다.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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