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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억 목사가 Mnet '트로트엑스'에 출연해 자작곡한 '참말이여'를 불러 화제다.

"아따 참말이여, 믿을 수 없것는디"
한 음악 케이블방송에서 목회자가 부른 트로트 찬양의 가사 한 구절이다. 
지난 21일 한 음악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목회자의 트로트 찬양이 화제다.
초록색 운동복 가슴에는 '구전도사'라고 적고 등판에는 할렐루야를 쓴 복장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들어간 가사와 어우러진 트로트 찬양은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개성과 끼를 발휘한 이 무대의 주인공은 현재 군인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구자억 목사다.
구자억 목사가 자작곡한 '참말이여'는 방청객은 물론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각종 인터넷 매체와 SNS에서 등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찬양사역자가 꿈이었던 구 목사는 신학대 입학후 CCM을 만들었다. 
그러나 젊은층에게만 집중된 CCM 문화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트로트 찬양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8년 장년층은 물론 모두가 즐겁게 따라부를 수 있는 트로트 앨범을 냈다.
구자억 목사는 "교회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봉사하시는 장년층 집사님 권사님들도 함께 할 수 있는 CCM 문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모두가 기쁘게 부를 수 있는 트로트 찬양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교회 밖 더 많은이들에게 트로트 찬양을 알리고 기쁨을 전하기 위해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구자억 목사.
구 목사의 트로트 찬양은 나이는 물론 종교를 넘어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시간이었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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