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민족 통일 기도회와 국토 순례 행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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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6일 해남을 출발해 국토기도대장정 ‘We Do Walk’에 참가중인 청년대학생 50여명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사랑의교회에 도착해 기도회를 열고 있다.

 

광복 66주년을 맞아 기독교계는 기도회와 예배, 전국국토순례 행진 등을 통해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독도영유권 수호와 국가안보, 정치 사회 안정을 기원했다.
세계기도운동총연합회는 광복절인 15일 아침 서울 세종홀에서 8.15 한민족통일 세계기도 대성회를 열고 한민족의 평화통일과 열방이 복음으로 하나되는 그날까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지속적으로 기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민족이 당했던 36년간의 일제 강점기 고통을 회고하면서 “일제로부터의 해방은 우리 민족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었다”고 고백했다.
장희열 목사(세계기도운동총연합회 대표총재)는 “광복 66주년이 되는 지금에도 일본은 강제병합의 부당함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반성, 보상은 회피하면서 독도영유권분쟁을 일삼는 망언과 만행을 일삼고 있다”면서 “민족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당면한 국가의 난제와 한민족의 평화통일과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이어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으며,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사죄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민족의 통일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전국을 도보로 순례하는 기독청년 대학생들의 국토기도 대장정 ‘We Do Walk’ 행사도 열렸다.
20여개 교회 청년 50여명은 맘모니즘과 영적 타락으로 사회적 위상이 추락한 안타까운 한국교회 현실을 바라보며, 교회 본질을 회복하고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국토 기도 대장정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한국교회가 기독교 정신을 잃고, 사회적인 신뢰도마저 잃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한국교회 회복과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도보 행진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도 대장정에 참가중인 김상민 대표(한국대학생리더십센터)는 “이번 국토기도 순례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준비해 왔다”면서 “내년에는 만명의 청년대학생과 10만 성도가 참여하는 회개와 부흥의 국토기도대장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독청년들은 7월 26일 전남 해남을 출발해 부산과 대전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으며, 오는 19일 임진각에서 마무리 기도집회를 갖는다.
이날은 24박 25일간 함께 걸어온 대학생들과 가수 션, 그리고 이들을 축하하는 많은 인사들이 모일 예정이며, 특별히 24박 25일을 걸어온 완주자들과 국토기도대장정을 준비한 준비위원들의 발자국을 기념하는 풋 프린팅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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