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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가 메리엇 호텔에서 개최됬다.


'오클랜드 할리데이 디너’가 23일 메리엇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만찬행사는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해마다 배풀어 지는 연례행사이기도 하다
오클랜드 복지국과 커뮤니티 통합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자 및 저소득층을 초청, 만찬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직접 서빙을 맡는 등 자원봉사를 자처한 진 콴 오클랜드 시장은 “오클랜드는 130개국에서 온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된 국제적인 도시다”면서 “한인 커뮤니티, 교회 등의 도움으로 국적에 국한되지 않은 도시 축제로 자리마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약 7,500달러를 기부금으로 건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대표로 참석한 전직 농구선수 알 아틀라스 씨는 “워리어스를 대표해 의미 있는 행사에 참석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행사가 미뤄져 아쉽지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이러한 행사는 오래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숙자와 저소득자 등 약 2,000명의 주민과 15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를 위해 이동호 인터모달 마리타임 회장과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 등 많은 한인들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오클랜드 국악찬양팀이 참석자들을 위한 국악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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