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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한인기독 언론협회는 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서인실) 2013년 정기총회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제이제이그랜드 호텔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박재호 목사(브라질 새소망 교회, 남미 복음신문 발행인)가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LA지역 한인 기독 언론사의 모든 회원들과 개인회원 20여명이 참석했고 독일, 일본, 캐나다, 호주 등에 있는 회원들 대부분은 참석하지 못했으나 총회결의에 따른다는 뜻을 서면으로 통보해 왔다.

개회 예배는 서인실 회장의 사회로 열려 윤우경 권사(크리스천 헤럴드 사장)의 기도, 박재호 목사의 ‘큰 비젼, 큰 기도, 큰 기대를 걸어라’란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박 목사는 설교에서 “윌리암 캐리가 낡은 구두 수선공이었으나 큰 꿈을 품고 큰 기대, 큰 기도를 했기 때문에 세계선교의 아버지가 된 것처럼 기독 언론인들도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큰 꿈을 꾸어야 한다. 

돈 벌고 안 벌고, 누가 알아주고 안 알아 주고가 문제 아니다. 

기독언론인이란 복된 일이다. 

생기는 것 없이 욕을 먹어도 꿈의 사다리를 타고 가라. 기독언론은 재벌이 아니다. 가난하다. 

그러나 큰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교회들과 기독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천국사업자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 임원선거에서는 박재호 목사가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되었는데 세계 한인 기독 언론협회가 발족된 이래 LA지역이 아닌 곳에서 회장이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부회장에는 조명환(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 윤우경 사장, 임승쾌(크리스천 타임스, 샌프란시스코)이 선출되었고 서기는 이성자 전도사(미주 크리스천 신문 LA지부장), 회계는 서인실 직전회장(크리스천 투데이 편집국장)이 맡기로 했다.

박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감투가 많아 좋을 때도 있지만 괴로울 때도 있다. 

하나 하나 벗으려 고 하는데 하나님이 또 주셨으니 사명으로 알고 언론인 여러분들과 함께 멍에를 메고 가겠다” 고 말했다.

마침기도를 끝낸 이정근 초대 회장은 “기독교 신문은 전도지와는 달라야 한다. 
펜대가 총대보다 무서운 시대가 되기를 바란다. 

성삼위 하나님의 대필자요, 대언자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고 당부의 말씀을 했다.
한편 이날 특별순서 시간에는 지난 30여년을 LA 지역 기독 언론사에거 두루 활동하고 금년 말로 은퇴하는 정지윤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그의 기독언론 생활을 회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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