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17일 SF들러 동포들과 간담회
국제의원연맹 참여 길에 L.A, SF, 뉴욕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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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북가주지역 한인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강창희 국회의장부부(가운데)가 이날 저녁 자리를 옮겨 지인들과 환담의 자리를 마련했다.


“해외 동포들의 투표 영향력이 커질수록 해외 한인사회에 대한 본국의 관심과 지원이 당연히 커질 것 임으로 스스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퀘백에서 개최되는 국제의원연맹(IPU) 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6시30분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해외동포들의 투표권 행사를 간곡히 부탁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지역 동포간담회에서 조국의 위상을 한껏 높여온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 미치는 영향력 등을 설명했다.
강 의장은 "한미동맹 60년간 본질적 가치가 훼손된 적이 없다"며 "한국의 경제력 강화로 미 외교패러다임에서 한국의 존재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10월초 한미미사일지침 개정에서도 한국 입장이 잘 반영되는 전향적 관계로 진전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의장은 "세계 각 방면 뛰어난 리더들의 활약과 재외동포들의 노력으로 미국 내 한인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IT산업의 혁신지인 SF지역은 젊은이들에게 기회와 도전의 땅"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미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로 한국 국가신용도가 일본을 추월했다"며 "한국 국력강화된 만큼 한인으로서 받는 불이익은 줄어들고 한인이기에 얻는 프리미엄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공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재외선거는 부정선거를 차단할 장치마련 후 우편투표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며 “재외국민들이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외국민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다”며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한 북가주변호사협회, 평통 차세대위원들과도 인사를 나눈 강 국회의장은 한국의 국격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강의장 일행은 18일 오전 뉴욕으로 떠났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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