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떠난으뜸요인.jpg

크리스찬투데이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20대에서 7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총106명에게 “교회에 가지 않는 이유는?”이란 제목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조사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알아봄으로서 기성 교인들이 미처 모르고 있었던 점을 파악하고, 2015년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교회들의 목회 방향에 대한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실시했다. 

이민 사회에서 교회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민 생활에 도움을 준다”, “행함이 없다, 말만 예수다”, “너무 비즈니스적이고 목사들의 자격이 미달된다. 

안 믿는 사람보다 더 못한 것 같다”, “목회자들의 돈 비리, 지나친 감투욕”, “교회의 아집과 비종교적인 목사세습 행태가 맘에 들지 않는다. 

타종교에 대한 배척이 너무 강하며, 자신의 종교만을 강요하는 것이 거부감이 든다” 등 긍정적인 면보다는 다소 부정적인 면이 주를 이뤘다.

종합적으로 설문조사의 결과를 분석해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 가운데 “내세의 구원에 대한 열망”과 “신앙적인 갈증”도 지나칠 수 없는 부분들로 떠올라, 이민교회가 앞으로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에 더욱 정진해야 할 것이 요구된다.

미주한인교회의 숫자가 정체 내지는 미세하나마 감소 추세인 것과 이민교회를 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이 대체로 부정적인 것이 전체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 중 하나로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이민교회들이 세상적인 프로그램이나 비즈니스적 행정에서 벗어나 기독교 본연의 가치인 영혼구원에 초점을 더 맞춰야 함을 설문 응답자들은 강조하고 있었다.

<크리스찬투데이>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