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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계는 30일 미 트럼프 대통령과 남북정상들이 판문점에서 만남을 적극 환영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한과 북한 미국의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주춤했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되는 순간, 전 세계는 세 정상들의 만남을 숨죽여 지켜봤다.


이 역사적 만남에 한국교회 역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남북미 정상들의 판문점 만남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평화의 상징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교회협의회는 "북한 스스로 체제 안정을 통해 평화롭게 발전해갈 수 있도록 주변 4대 강대국들이 북한의 보편적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냉전시대 반평화적 현실정치의 길에서 돌이켜 한반도 평화를 통해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평화 외교정치의 길로 전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이 남북미 정상회동을 통해 평화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평화는 직선대로를 달리는 것이아니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출발점을 통해 남북미정상과 함께 온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평화의 새 여정이 출발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도 논평을 내고, "이번 대화를 기해 상호 이해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교류확대를 통한 공존과 평화의 길로 가는 길을 열자"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또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통한 민족 번영과 부흥을 통해 동북아와 세계평화가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계속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논평을 내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일으켜 줬다고 밝혔다.


기장총회는 "새로운 신뢰 속에서 한반도 평화체제가 확고히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연합은 "DMZ 대화를 환영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비상한 각오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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