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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는 새 성전 착공 감사예배를 9월 21일(토) 오전 7시에 했다.

새 예배당은 본당 길 건너 파킹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에 건축되어 진다.


신축되는 예배당은 기존의 예배당을 확장하기위해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와 다민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어 진다.


퀸즈장로교회는 한국어 회중 외에도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회중들이 한 지붕아래에 있다.


특히 플러싱이라는 지역 특수성에 따라 중국어 회중은 크게 부흥했다.


20,842 스퀘어피트의 대지에 세워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은 2층에는 374석의 주예배실, 1층은 2,500 스퀘어피트 크기의 친교실, 지하에는 163석의 보조 예배실 외에 많은 사무실과 교육공간이 준비된다.


새 예배당 착공예배를 누가 가장 기뻐했을까?


건축경과 보고를 한 김수산 장로에 따르면 2014년 8월 당회에서 새 성전 건축을 의결하고 건축위원회를 조직했다.


2013년 11월에 위임예배를 드린 김성국 목사가 담임으로 위임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이다.
김 목사는 착공 감사예배에서 열정적인 설교를 했다.


그리고 감사예배에서 맨 앞에 앉아있던 영어, 중국어, 러시아 회중 담당 사역자들이 가장 기뻐했을 것이다.


또 아침 7시에 열린 예배임에도 한국어 회중과 함께 많은 중국어 회중 성도들이 참가했다.


45년 전에 장영춘 목사에 의해 개척된 퀸즈장로교회는 38년 전인  1981년 8월에 현 예배당 건축 착공예배를 드렸으며, 10년 후에는 교육관을 건축했다.


김용생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허경화 장로가 기도했다.


교회 개척멤버인 허 장로는 아마 38년 전 현 예배당 건축 착공예배에서도 기도를 했을 것이다.


허 장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게 하소서”라며 “차세대들이 모여서 예배하며 말씀을 배우며 기도에 힘쓰며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고, 많은 다민족들을 품어서 같이 예배하며 온 세계를 향하여 선교의 꿈을 이루어가는 선교의 센터로 사용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렸다.


김성국 목사는 느헤미야 2:18을 본문으로 “일어나 건축하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먼저 새 성전 착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그리고 김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며 주차장이 계속 필요했다. 그래서  구입한 땅인데 하나님의 계획은 다르셨다.


주차하는 공간이 아니라 예배하는 공간을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더 큰 성전을 지으라는 것이 아니라 뉴욕의 많은 다민족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자리가 되게 하고, 다음세대의 교육공간이 되게 하라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축되는 이 공간이 “하늘의 문이 될 줄 믿는다”라며 “하나님이 바라보시고, 하나님이 귀를 기울이시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하늘의 문이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또 하늘의 문만 아니라 “세상을 비추는 세상의 빛이 되는 공간이 될 것”을 선포했다.


전 총신대 총장이자 김성국 목사의 은사인 정성구 목사는 축사를 통해 38년 전에 기존의 본당이 건축될 때 장영춘 목사의 초대로 온 경험을 나누며 아끼는 제자인 김성국 목사가 큰 사역을 하게 되어서 감사한다며 축하와 축복을 전했다.


특히 중국 방문을 통해 “주필재래”라는 재림신앙에 대한 내용이 담긴 두루마기를 구입한 일화를 나누며, 새로 짓는 예배당이 특별히 중국과 러시아 선교를 위한 하늘문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했다.


뉴욕교협 회장 정순원 목사도 건축하는 예배당이 교회확장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민족과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임을 알고 큰 감격을 받았다며, 하늘의 문이 되어지고 세상이 빛이 되어지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기를 축복했다.


김수산 장로의 건축경과 보고와 남형욱 장로의 광고후, 퀸즈장로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노회장 홍춘식 목사가 축도를 했다.


이어 박정봉 집사의 사회로 쟌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피터 구 시의원 등이 나와 축사를 했다.
그레이스맹 연방하원의원은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공사 대표인 로 매스너 RMA 회장이 인사를 했다.


RMA사는 1956년 이래 미국에서 1,800여 교회를 건축한 크리스찬 기업이며, 최근에 뉴욕센트럴교회를 건축했다.


또 설계사인 학 건축 정연학 대표는 “대성전과 주변과도 잘 어울리고 새로운 시대의 특징도 살렸다”라며 “기울어진 벽은 성도들의 힘든 삶을 위로하며 감싸는 듯한 제스추어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퀸즈장로교회 미래의 비전을 생각하고 다음세대와 다민족들에게 영적인 랜드마크로 지속적인 성장하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경험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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