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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빛내리교회 전경


달라스 빛내리교회(정찬수 목사)가 지난달 1일 미국장로교회 PCUSA 교단과의 결별을 완료했다.

따라서 빛내리교회는 1976년부터 속해있던 PCUSA 교단을 공식적으로 탈퇴하고, 새롭게 복음주의언약장로교단(ECO, A Covenant Order of Evangelical Presbyterian)교단에 가입키로 최종 결정했다. 


PCUSA 교단은 지난 2010년 동성연애자를 직분자로 세우는 것을 허락하고, 2014년에는 동성결혼을 인정한바 있다. 


이에 빛내리교회는 2016년 10월 교단과의 결별을 노회에 요청했고, 지난해 4월부터 교단과의 결별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빛내리교회는 지난 12월 1일까지 PCUSA Grace 노회에 1,125,000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결별 협상을 완료했다. 


빛내리교회는 지난해 6월 ‘교단과의 은혜로운 해소를 위한 전교인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24시간 릴레이 기도에 들어갔으며, 10월 1일 ‘PCUSA 교단과의 결별 및 ECO 교단 가입에 대한 투표’에서 찬성 98.3%, 반대 1.6%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교단 탈퇴가 가결됐다. 이후 노회와의 은혜로운 결별 정책(Grace Dismissal Policy)에 따라 교단과의 관계가 민주적으로 해소됐으며, 교회가 지난 12월 1일 합의금을 완불하고 교단과의 결별이 법률적으로 완결됐다. 


정찬수 목사는 “PCUSA 교단 신학이 전반적으로 성경의 진리에서변질되어 가고 있었고, 동성애지지로 인해 전도하기 힘든 상황에 봉착했으며, 내부 교인들에게도 동요가 생겨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분명이 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며, “이미 국가적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시점에서 영적, 정신적, 육체적 타락을 부추기는 혼란의 시대를 살아갈 차세대에게 부모세대와 교회가 진리에 입각한 바른 신앙의 모습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PCUSA 교단 탈퇴 배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 목사는 “물론 교단에 남아 교단을 개혁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실제로 교단 내 건강하고 복음적인 지도자들이 많고 해서 자구책을 제안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덧붙었다.


한편 빛내리교회는 현재 ECO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가입 마무리 과정에 있다. 


ECO 교단은 PCUSA 교단과의 결별시 갈 수 있도록 허용된 교단 중 하나고, 소속교회의 대부분이 PCUSA 교단을 떠난 교회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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