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01.jpg

▲ 지난 4일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린 ‘독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이부균 한국독도 연구원장이 일본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자국 영토 주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독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지난 4일(토)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내년부터 일본에서 사용되는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표현)는 일본 영토’라는 표현이 삽입되는 등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한 이론적 반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독도 보호에 관심 있는 한인동포들로 구성된 재미독도수호협회(가칭)가 주최하고 (사)한국독도 연구원장인 이부균 박사의 주제발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 박사는 독도에 대한 역사적 근거를 비롯하여 전략적 가치, 한국의 대응 방안 등 독도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 박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및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한 한국 영토임에도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땅이라고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이제는 안보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으로 독도에 대한 개념정리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독도를 요새화 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밝힌 뒤 “미국의 입장에서는 무게 중심을 일본에 많이 주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국력이 많이 올라가면서 입장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영토분쟁이 강대국의 논리임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방흥규 박사(은퇴 교수)가 ‘국제 정치 및 국제법으로 보는 독도 보호’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독도 지킴이 심포지엄은 방흥규 박사를 비롯 이경철 목사, 고재건, 김교연, 데이빗 오 신부, 이삭 백씨등 독도 보호에 관심 있는 한인동포들의 준비로 열리게 된 것이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