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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서 총신대 신임총장을 환영하며 열린 간담회가 용수산 식당에서 열렸다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대학총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총신대 이재서 총장이 남가주를 방문한 가운데 이를 환영하는 남가주 지역 총신동문들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시각장애를 딛고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이재서 총장은 자신이 총장으로 선임되는 과정을 동문들에게 소개하고 현재 학교 현황을 설명했다. 


지난 7월 29일(월) 오전 11시30분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 동문회 주최 환영회에서 이 총장은
“지난 5월 30일 취임했다. 축하와 덕담을 해주시는 분도 있지만 장애인으로서 잘 해 낼 수 있을까 염려와 걱정을 해주시는 분, 그리고 비난을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학사 일정이 마비될 정도로 총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교수들과 학생들이 날 보고 총장취임을 권유했다. 처음엔 놀리는 줄 알았다. 기분도 언짢았다. 그러나 그 음성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생각을 했고 총장지원을 해서 결국 취임하게 되었다”며 그 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 총장은 “오랫동안 학내분규로 어려움을 겪은 총신대는 이제 하나님의 개입으로 온전한 학교가 되길 기도해 주시고 총신이 정상화되어 이제 개혁과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동문회 부회장 지윤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간담회는 양종석 목사의 기도, 장상근 교수의 특송, 총동문회장 김경일 목사의 인사말로 진행되었는데 김경일 목사는 “이재서 목사님이 총장이 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며 영광이다. 분열된 총신이 통합 발전, 화합하는데 큰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서 총장은 지난 30일(화) 오전 미주복음방송에서 기독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크리스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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