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 (PCUSA) 교단 총회가 내린 동성결혼에 관한 결정에 대해 태평양대회 소속교회 (23개 한인교회)들은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가 발표한 성명서에 동의하며 다음과 같은 교회의 입장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미국 장로교 221차 총회는 "결혼은 한여자와 한남자간에 맺는 시민계약"이라는 문구에 대하여 목사와 당회는 자신들의 양심과 믿음에 의해서 동성결혼을 집례할수도 있고 거부할수도 있는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은 동성결혼이 합법인 주에서는 즉각 효력을 발생한다.)

이와같은 총회결정의 중요한 점은 목사와 당회는 동성결혼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어긋난다고 확신할때는 집례를 거부하고 결혼식(건물사용포함)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도 강요할 수도, 강요 당할수도 없다는 것이다.)

미국 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총회장 유승원 목사/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는 지난해 6월 24일 미국 장로교회제 221차 총회의 동성결혼에 관한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개정안의 통과를 저지하는 등 다음과 같은 입장과 결의를 밝힌바 있다.

태평양 대회 소속교회들도 이같은 입장과 결의를 다시한번 재 확인하며 성명서를 발효했다.

①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거룩한 선물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믿고 지켜왔던 결혼에 관한 전통과 이해는 변함없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도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성서적인 개념이라고 믿는다.

② 우리는 미국의 여러 주(현재 19개 주와 Washington DC)에서 점차 합법화 되어가는 동성 결혼이 분명히 비성서적이라고 규정하며, 우리의 신앙양심에 따라 미국장로교한인교회전국총회는 어떤 형태로든지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도, 시행하지도 않을 것임을 밝힌다.

③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가정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으로만 가능하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동성애자를 포함한 모든 죄인들을 사랑하시며, 그들도 회개를 통하여 거듭난 새 삶을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진리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④ 미국장로교한인교회전국총회는 221차 교단총회가 결의하여 산하 노회에 수의한 동성 결혼에 대한 개정안의 통과를 결연히 저지할 것이며, 산하 목사들과 교회들은 어떤 경우에도 동성 결혼의 집례나 이를 위한 교회 건물의 사용을 허락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한편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총회 태평양대회 소속교회들은 다음과 같다.

▶Presbytery of Cascades
-갈보리장로교회(백동인목사)
-밴쿠버한인장로교회(지선묵목사)
-비버튼한인장로교회(백종근목사)
-소망한인포트랜드장로교회(정해천목사)
-코발리스한인장로교회(현영한목사)

▶Presbytery of Nevada
-라스베가스제일장로교회(임인철목사)
-리노한인장로교회(박종식목사)

▶Presbytery of Redwoods
-쌘라파엘한인장로교회(최은석목사)

▶Presbytery of Sacramento
-새크라멘토시온장로교회(이철훈목사)
-수도한인장로교회(김숭목사)

▶Presbytery of S.F.
-금문교회(조은석목사)
-상항한인연합장로교회(이용호목사)
-샌프란시스코복음장로교회(김광선목사)
-아가페장로교회(전성호목사)
-알라메다장로교회(양진욱목사)
-오크랜드한인장로교회(김판영목사)
-은혜장로교회(김동원목사)
-트라이밸리장로교회(이명섭목사)

▶Presbytery of San Joaquin
-베이커스필드한인장로교회(한재신목사)
-후레스노한인장로교회(박광래목사, 최 크리스천목사)

▶Presbytery of San Jose
-대성장로교회(한태진목사)
-산호세온누리교회(김영련목사)
-실리콘벨리코너스톤교회(손요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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