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걸.JPG  


코미디언 출신 목회자인 신소걸(76·서울 순복음우리교회·사진) 목사가 개그맨 김제동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신 목사는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 인터넷 방송에서 보니까 태극집회를 그렇게도 비아냥대며 여성앵커와 죽이 맞아 태극기 애국집회를 무참히도 짓밟아 깎아내리고 태극집회에 노구를 이끌고 나오신 어르신들과 남여 애국시민들을 폄훼하는 내용을 보고 하도 속 답답해 한마디 쓴다"고 운을 뗐다.


신 목사는 후배 개그맨 김제동의 시국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김제동씨는 태극기 4괘 강의까지 늘어놓으며 태극기가 모욕 당하면 안된다고 했다"며 "이러면 안된다.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걸레 빨아서 행주질하고 요강씻어 찬장속에 넣는다더니 이러시면 정말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씨는 태극기를 어느 개인을 위해 들어선 안된다 했는데 맞는 말"이라며 "우리가 개인을 위해 (태극기를) 드는가"라고 했다.


또 "어느 시대나 그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야당인 김대중과 김영삼은 지금 나라형편이 어려운데 국민들 먹여살려야 될게 아니냐며 마치 지금의 포퓰리즘 복지정책을 선동하듯 모든 야당원들과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드러누워 반대했다. 


그때 만약 박정희 대통령이 야당에 굴복했다면 오늘날 이렇게 잘사는 나라됐을 것 같은가"라고 강하게 반문했다.  


그는 김제동를 향해 제발 앞으로 태극기 애국시민 집회를 모독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탄핵은 기각돼 이 나라가 법치국가 임을 만천하에 알려지게해야 한다"며고 했다.


김제동.JPG

▲ 촛불집회에서 발언하는 김제동. 



또 "그 똑똑한 지식과 달변으로  국민오도 선동의 스피커가 이젠 국가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는 큰 스피커로 변화돼 지금과 같이 촛농으로 나라 전복하고 불태우려는데 힘쓰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신 목사는 장소팔쇼단과 군부대, MBC TV 등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세' 등에 고정 출연하고 인기를 이용해 술집도 차렸다. 


하지만 버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아지더니 결국 부도가 났다. 


노름판을 기웃거리며 실의에 빠졌다.


아내의 인도로 회개 후 예수를 영접하게 됐고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1993년 경기도 안산 상록수순복음교회를 개척하고 6년 만에 600평 규모의 성전을 건축했다. 


2002년 일본 선교의 소망을 품고 도쿄 성신축복교회와 가와사키 축복교회를 담임했다. 

일본 관동 지역에 4개의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일본 선교 8년 만에 귀국, 서울 성내동 순복음우리교회를 최근 창립했다.



다음은 신 목사의 페이스북 발언 

전문중 일부이다.


■“박학다식” 하고 달변가인 자랑스런 후배님 김제동씨 에게 말합니다.

먼저 “탄핵은 기각 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고 씁니다. 

난 당신의 선배 코미디언출신 신소걸 목사 입니다.

모 인터넷 방송에서 보니까 태극집회를 그렇게도 비아냥대며 여성앵커와 죽이맞아 태극기 애국집회를 무참히도 짓밟아 깎아내리고 태극집회에 노구를 이끌고 나오신 어르신들과 남여 애국시민들을 폄훼하는 내용을 보고 하도 속 답답해 한마디 쓰겠소!  

(난 아날로그 세대라 유튜브에 올릴줄도 몰라 적는 졸필이니 끝까지 읽어 주시면 고맙겠소)


■  김제동씨 이러면 안되지요~!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걸레빨아서 행주질 하고 요강씻어 찬장속에 넣는다더니 이러시면 정말 안되지요.

세상에 이런 망발이 어디있소? 

우리 조상들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위해 피흘려 이나라를 지켜오셨고,그 태극집회 현장엔 70 년 가까이나 보훈병원에서 치료받으시는 휠체어의 6.25 참전 상이용사 어르신들도 계셨고,서독광부, 간호사 출신들도 나오셨고,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도 다 나오셨고 우리같은 각 종교단체인 들도 다 나오셔서 “피눈물로 지켜온 이나라가 어쩌다가 종북좌파 세상되어 나라 망하게 하는가?" 하시며 통곡,절규 하시는 모습을 보셨는가?

그런 태극집회 모습을 폄훼해선 안된다오.


■  김제동씨~! 

그럼 당신이 선동하는 촛불집회 구호에 대해선 왜 한마디도 안했소? 

당신이 선동하는 촛불집회는 태극기를 부인하고 심지어 애국가도 인정 않는 집회로써 당신들의 구호는 “사회주의가 답이다” “양심수 이석기를 석방하라” “자본주의가 문제다” “김정은 만세” "국정원해체" 를 외치는 자들에겐 왜 말 한마디도 못 했는가? 

이러고도 당신은 “태극기모욕 운운할 자격” 있는 지성적인 연예인이요?

내가 볼땐 당신이 오히려 태극집회 어르신들을 모독 하네요. 

■  김제동씨는 방송에서 〈촛불집회 촛농으로 지졌더니 저들이 겁먹고 탄핵의결 했다) 했는데 그런 무지막지한 말이 어디있소? 

그리고 뭐? 

“요요놀이하듯 공으로 국회의원 300명의 머릴때리고 그공이 튕기쳐 나오면 또 다음사람 또 때리니 공이 통하고 튀어나오고 그러니까 겁이나서 탄핵의결 했다는둥,그 공을 주권자인 우리가 갖고 있으니 계속 때리면 또 튀어서 내게 오고 또 때리면 튀어서 다시오는-- 

그공은 주권자인 촛불집회가 갖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도 주권자인 자기들을 따르지 않으면 그공으로 또 때리면 된다” 자랑 하던데 - 

그런걸 방송에서 말이라고 합니까?

헌재의 판결도 시민 촛불집회 손에 달렸다고요? 

그러니까 이 나라는 법치국가가 아니라 여론몰이나 인민재판으로 사람죽이는 빨갱이 나라입니까? 

빨갱이나라 되면 누구든 이런식으로 다스리겠다 는 말이지요?

당신이 당신들의 정체를 들어냈군요~!


■  김제동씨~!

그리고 이번 "탄기국 태극기 집회" 의 주장 대로 "탄핵은" 반드시 “기각” 돼야 합니다.  

지금의 대통령임기가 얼마나 남았다고 이 난리를 치면 칠수록 당신들과 조작 언론들 때문에 세계속에 대한민국의 국격은 떨어지고 국민 경제는 더 어렵게 됩니다.역사의 죄인되지 마십시요.    <국민일보 미션>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