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실천으로연말을 따뜻하게.JPG

▲김진덕ㆍ정경식 재단은 지난 19일 산타클라라 카운 티 소셜 서비스에 현금과 치약ㆍ칫솔 

세트를 기탁하 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 순란 이사장, 아리시아 에이젼시, 권영훈 복지사, 

김한일 대표.


김진덕·정경식 재단(이사장 김순란·대표 김한일)의 봉사단체에 대한 지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순란 이사장과 김한일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김한일 치과병원에서 저소득층의 아이들과 가정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소셜서비스에 현금 1,000달러와 5천 달러에 이르는 치약·칫솔·치실 및 구강청정제 세트를 기탁했다.


김순란 이사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렵고 힘든 분들과 함께 셰어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면서 "정성으로 하는 것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이기에 더욱 기분이 좋다. 


사람 사는 것도 좋아지고 선물을 받는 이들도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전했다.


김한일 대표도 "부모님들이 생전에 한국 사람들 모르게 도네이션을 많이 하셨다. 우리는 그저 부모님이 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따라하는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불우한 이웃을 도우셨던 모습에서 배운 것 그대로 이웃을 돕는 것"이라며 부모님의 살아생전의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산타클라라 소셜서비스의 아리시아 에이젼시는 "너무 감사하다"며 한마디를 한 뒤 눈물을 훔치며 "한국 사람들의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저소득층의 가정과 아이들에게 사랑과 기쁨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리를 함께 했던 산타클라라 카운티 소셜서비스의 권영훈 한인복지사도 "도네이션을 해주신 김한일 원장님과 김순란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크리스마스 전에 이렇게 귀한 선물을 기부해 주셔서 선물들이 커뮤니티 안에서 저소득층 아이들 및 가족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반겼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