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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권 목사와 함께 전직교협회장 정해진 목사(제일 왼쪽)와 한기형 목사가 함께 동석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제46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신권 목사가 오는 22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앞두고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장영춘 목사) 초청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추된 교협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다 뜯어 고치는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7일(수) 오전 11시 LA한인타운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조명환 본지 발행인(협회 부회장) 사회로 열린 간담회에서 강 목사는 “지난해 12월 교협총회에서 수석부회장이던 자신이 회장으로 공천 받지 못하는 돌발사태가 벌어져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고 말하고 “이번에 한기형 공천위원장님의 공천을 받아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며 이제는 일을 할 때가 되었으니 세워 주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 신임회장은 남가주교협의 전통과 장점을 잘 이어받아 무엇보다도 공신력 있는 정관 개정을 단행하고 이사회의 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다양한 교단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참신한 임원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개체교회들과 교단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괄적 정관개정작업을 공청회를 통해 추진하되 차세대를 위해 영어정관도 만들고 여성목회자들에게도 크게 문호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남가주 교협이 교계로부터 외면 당해온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강 목사는 “앞으로 모든 교회들에게 ‘희망을 주는 남가주교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가주 교협 파행이후 교협을 대신하기 위해 창립된 기관들과는 모두 통합 연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힌 강 목사는 남가주에 있는 모든 기독언론들과 파트너십을 갖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명의 남가주교협 전직회장들이 동석했는데 간담회를 주선한 정해진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증경총회장)는 “강신권 목사님의 참신한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남가주교협으로 거듭나게 도와 달라”고 기도했고 공천위원장 한기형 목사(기감 미주연회 전 감독)는 “남가주교협이 이제는 모든 교회들을 대표하며 이민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크리스천 위클리를 포함, 미주 크리스천 신문, 크리스천 헤럴드, 크리스천 투데이 등 회원사와 크리스천 비전과 기독일보 등 남가주에 있는 모든 기독언론들이 간담회에 참여했다.


<크리스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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