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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낮 예배 설교자로 산호세 쥬빌리 교회에 초청된 김춘근 장로 부부와 초청교회 목사부부. 사진 왼쪽부터 김춘근 장로부부, 김흥준 목사 부부, 딕 버날 쥬빌리교회 목사부부.


"하나님, 와이 미?(Why me?). 왜 하필이면 나입니까? 제가 무엇을 얼마나 잘못하고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 젊은 나이에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야 합니까?"

김춘근 장로(JAMA 대표)는 5일 낮 11시 15분 산호세 쥬빌리교회 강단에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37세의 나이에 간경화, 간염에 걸려 일년안에 사망한다는  진단을 받고 울부짖던 김춘근 장로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치유받아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게 된 그때를 회상했다.

우월감과 교만으로 점철되었던 자신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며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새삶을 살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장로는 타락한 미국을 청교도 신앙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3년 JAMA (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를 설립해 한인 1.5세 2세들이 미 주류 사회 젊은이들과 손잡고 미국을 변화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것이 곧 주님의 명령이라고 김장로는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미국내 200여개도시의 수십개 대학을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강연과 기도회를 6개월 반동안이나 계속하기도 했다.

이날 쥬빌리교회 강단에서 미국인 성도들을 상대로 김춘근 장로는 하나님의 계명을 힘차게 외쳤다.

사랑하고 섬기고 기도하고 책임감을 갖는것이 미국을 청교도 신앙으로 회복시킬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쥬빌리 교회 딕 버날 담임목사는 김장로를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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