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지역에 한인회를  재건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회 재건/설립 추진위원회'는 22일 한미 노인봉사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트베이에 한인회가 설립되어야 하는 이유와 경과보고 및 앞으로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김건근 추진위원은 현재 이스트베이 지역에는 한인동포가 4만여명 이상이 거주(2010년 인구센서스 참조)하고 있으나 이 지역 거주 한인동포를 지원하고 주류사회에 진출을 도와주며 애로 민원사항을 해결해 줄수 있는 한인봉사단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있지만 지리적인 여건, 미국의 행정구역 차이 등 여러면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카운티가 다른 이스트베이지역의 동포들을 봉사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김위원은 덧붙였다.


따라서 설립 추진위원회는 정관작성 및 주정부 등록을 곧 시작하고 이사회도 3개월이내에 구성할 것이며,  회장단도 초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베이 지역에 세워질 한인회는 위와같은 제반여건을 감안할때 지금이 설립할 시기라고  말하면서 이스트베이지역 한인회가  설립되었다 해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 결별하거나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한인단체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못밖았다.


이스트베이 한인회 설립추진위원회는 끝으로 이스트베이 지역에 세워질 한인회는 첫째 동포들의 민원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고, 둘째 주류사회에서 동포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며, 셋째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 설립추진 위원회는 우선 임시 사무실을 이스트베이노인봉사회에 오픈하고  봉사회, 문화원과 함께 독자빌딩을 마련하여 정식 사무실을 오픈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미노인봉사회사무실:

1723 Telegraph Ave.

Oakland, CA 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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