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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 종교단체가 미국에서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다.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는 미국에서 시한부종말론 재산헌납 이혼 아동학대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보도했다. 


피플지는 타임지 계열의 유력 매체다. 


피플지는 지난달 12일자 온라인 신문에서 하나님의교회 신도였던 미셸 콜론씨와 탈퇴자 6명의 인터뷰를 통해 하나님의교회가 사람들의 약점을 이용해 신도로 만들고, 통제와 세뇌를 통해 ‘어머니 하나님’과 교회에 빠지게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신도들이 시간과 재산을 교회에 바치게 해 이혼 재산헌납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사이비종교집단 연구가인 릭 로스는 “그들은 어떠한 방해요소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와 결혼할지, 누구와 데이트할지, 자녀들을 가질지, 그 무엇이든지 이 집단이 허락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포교에서) 최대한 생산적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어린이는 반생산적”이라고 설명했다. 


로스는 “이 사이비종교집단은 다른 어떤 삶도 갖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개개인의 삶을 점령한다”고 주장했다. 


이 종교집단의 교주는 1985년 국수를 먹다가 뇌출혈로 사망한 안상홍씨와 장길자(73·여)씨다.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안씨를 ‘아버지 하나님’으로, 장씨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떠받들고 있다. 


장씨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명예 회장을 맡고 있는데, 최근 이 단체의 행사에 국민배우 이순재씨가 참석한 바 있다. 


피플지 기사는 현재 SNS를 통해 2600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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