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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필라델피아노회 제87회 정기노회에서 결정된 목사 안수식이 3월 19일(화) 저녁 8시 벅스카운티장로교회(김풍운 목사)에서 열려 정진호 전도사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날 설교를 맡은 김풍운 목사는 디모데후서 2:20~21을 본문으로 "귀히 쓰는 그릇" 라는 제목으로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귀히 쓰는 목회자가 되라고 주신 말씀처럼 담임 목사로서 안수를 받는 정 전도사에게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풍운 목사는 “큰 집에 금그릇 은그릇 나무그릇 질그릇이 있어 귀히 쓰는 그릇과 그렇지 않은 그릇이 있듯이 목회자도 주님이 귀히 쓰는 그릇 같은 목회자가 있다.


주님이 귀히 쓰시는 그릇은 다음과 같음을 말씀에서 본다. 목사(pastor)의 p로 시작되는 단어들을 묵상하며 적용하자”고 말씀을 전했다.



▣ Purity(성결)


첫째 “purity(성결)”을 강조하며 “본문 21절은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귀한 그릇이 될 것이라고 말씀한다.
22절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하라고, 딤전5:2은 젊은 여자들을 일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대하라고 말씀하신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약 40년간 같은 비서와 일했는데 둘이서만 차를 타고 간 적도 없고 문이 닫힌 사무실에 단 둘이만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분을 귀하게 쓰신 이유는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려는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라고 전했다.



▣ Peacemaker(화평자)


둘째 “peacemaker(화평자)”을 강조하며 “본문 24절은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한다고, 22절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교회가 싸움 때문에 상처를 입고 깨어지는 주요 원인과 책임이 목회자에게 있다.
교회나 노회나 총회에서도 다툼을 일으키므로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들을 본다.
평강의 왕이신 주님은 피스메이커를 기뻐하신다.
어디서나 화평케 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 Politeness(온유)


셋째 “politeness(온유)”을 강조하며 “본문 24절은 마땅히 주의 종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25절은 반대하는 자에게도 온유함으로 가르치라고, 딤전5:1,2은 연세많은 남자를 아버지처럼 연세 많은 여자들을 어머니처럼 대하라고 말씀하신다.
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 반말을 하고 선배 목회자들에게 버릇없이 행동하면 지도력을 잃게 된다.
오늘날 귀한 목회자를 찾으시는 예수님께서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하셨다.
예의 바른 사람은 어디를 가도 사랑을 받는다.
부디 예의 바른 목회자, 모두가 사랑하는 목회자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Patience(인내)


넷째 “patience(인내)”을 강조하며 “본문 24절은 마땅히 주의 종은 참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한경직 목사님께서 목회의 비결을 묻는 후배들에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참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약 40년 목회한 경험으로 보아도 목회자가 참아야 한다. 히브리서 12장 3절은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손에 못을 박는 사진을 준비했다.
목회하며 힘들때면 그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으면 주님이 귀히 보실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 Prayer(기도)


마지막으로 “prayer(기도)”을 강조하며 “위의 네 가지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기도다.
신학생 때보다 전도사 때보다 이젠 더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분들도 정진호 전도사님이 주님이 귀히 쓰시는 목회자가 되도록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 함께 정 전도사님과 사모님과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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