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년한미노인봉사회.JPG

▲ 28일 EB노인회 35주년 기념식에서 합창단원들이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고 있다.


1980년 창립된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이하 EB노인회)가 지난 28일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김옥련 회장은 “올해 한미커뮤니티재단의 1만달러 지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회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성공회 도움으로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쓸쓸함을 덜어주는 ‘벽없는 노인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주류사회, 동포재단, 한인커뮤니티의 협력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강승구 EB노인회 이사장은 “EB노인회관을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알라메다카운티의 협력을 얻어 교통이 편리하고 더 널찍한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EB노인회 프로그램인 ESL(칼 윤), 태극권(비숍 스캇), 시민권(송이웅), 빙고(이준섭, 이현덕), 장구(양승환), 합창(장수자), 미술(김선희), 라인댄스(장진혁) 진행자들도 회원들과 기쁨을 나눴다. 


회관 벽에는 회원들이 미술지도를 받아 그린 그림들이 전시됐고 합창단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아리랑’ ‘도라지’ ‘고향의 봄’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며 축하공연을 펼쳤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